캑터스PE, KG스틸 투자 3년 만에 본격 회수 돌입

KG그룹이 동부제철(현 KG스틸)을 인수할 때 참여했던 사모펀드(PEF) 운용사 캑터스프라이빗에쿼티가 투자 회수에 나섰다.

1일 공시에 따르면, 캑터스스페셜시츄에이션제1호는 KG스틸 600만주(6.0%)를 시간 외 매매 방식으로 매각했다. 매도는 지난달 31일 이뤄졌으며, 주당 1만 1300원에 넘겼다.

거래일 종가(1만 2550원)와 비교하면 10% 할인된 가격이다. 캑터스PE는 이번 거래로 678억원을 회수했다.

캑터스PE는 2019년 9월 신주를 발행하는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3200만주를 확보했다. 주당 5000원에 총 1600억원을 투자했다.

현 주가가 1만 1000원이므로 100% 이상 수익률을 달성한 셈이다. 캑터스PE는 여전히 KG스틸 25.98%를 보유한 2대 주주다. 남은 주식을 현 주가로 계산하면 2860억원 규모다.

KG그룹과 캑터스PE는 과거 BS렌탈(현 BS온) 인수전도 함께 참여했으며, 쌍용자동차 인수에도 공동으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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