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그룹 2세 곽정현 대표, KG케미칼 지분 매입…그룹 지배구조 핵심

KG그룹 2세 곽정현 KG케미칼 대표가 KG케미칼 지분을 확대했다.

KG케미칼은 14일 공시에서 이달 곽 대표가 6차례에 걸쳐 1만 2860주를 주식 시장에서 사들였다고 밝혔다. 평균 취득 단가는 주당 3만 1230원으로, 매수 대금은 4억원 규모다. 곽 대표 지분은 3.01%에서 3.11%로 늘었다.

곽 대표는 최대주주인 KG제로인(19.66%), 곽재선 KG그룹 회장(16.09%)에 이어 특수 관계인 중 KG케미칼 지분이 가장 많다. 가족 중 한 사람인 곽태민씨도 이달 3000주를 매입했다.

KG그룹은 KG케미칼, KG이니시스, KG모빌리언스, KG동부제철, KGB택배, 이데일리, 한국KFC 등을 거느린 중견재벌이다. KG케미칼은 그룹 다른 계열사들을 지배하는 중간 지주사 역할을 한다. 또한 KG케미칼은 화학 비료 외에 콘크리트 혼화제, 중수제, 정화제 등 다양한 화학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KG그룹 경영권을 승계할 곽 대표로서는 KG케미칼 지분을 확보해놓을 필요가 있다. KG케미칼 주가가 상승추세임에도 개인 자금을 투자한 것이다.

곽정현 대표

 

‘곽 대표는 1982년생으로 성균관대 경영학 학사와 미국 퍼듀대 경영대학원에서 MBA 학위를 마쳤다. 기아자동차 해외영업본부에서 2011년까지 근무한 뒤 2013년 KG그룹에 합류했다.

곽재선 회장

 

KG그룹은 1954년 창립한 비료회사인 경기화학(현 KG케미칼)을 시작으로 한다. 곽재선 회장이 2003년 법정관리 중인 경기화학을 인수해 흑자 기업으로 변신시킨 이후, 10년 동안 10개 회사 M&A를 거처 오늘날 KG그룹이 만들어졌다.

곽재선 회장은 1985년 건설 플랜트업체 세일기공을 창업했다. 이 회사로 종잣돈을 모아 2003년 회생절차 중이었던 비료회사 경기화학을 인수했다.

이어 2005년 시화 에너지(현 KG ETS)를 인수한 뒤 옐로우캡, 제로인, 이니시스, 웅진패스원 등을 계속 사들였다. 그 결과 KG그룹은 화학 물류 에너지 정보 기술 교육 금융 미디어 부문에서 10개 계열사를 거느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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