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를 휴직하고 현재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원격 의료 스타트업 ‘던(Done.)’에서 일하고 있는 최민정씨가 결혼을 앞두고 있다.
6일 재계에 따르면, 최씨는 최근 미국에서 귀국해 외할머니 김옥숙(87) 여사 병문안을 했다. 최씨는 “평생을 함께할 사람을 찾았다”는 뜻을 가족들에게 밝혔다.
예비 신랑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진 바가 없다. 노 관장은 관련 글을 SNS에 올렸다가, 이내 삭제한 상태다.
1991년생으로 올해 31세인 최씨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둘째 딸이다. 그는 2017년 해군 중위로 3년 복무를 마쳐 화제가 됐다.
최민정씨는 2018년 중국 홍이투자에 입사했고, 2019년 SK하이닉스에 입사해 미국 워싱턴 사무실에서 근무했다. 이후 현재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일하는 등 주로 해외에서 근무하고 있다.
아들 최인근씨, 딸 최민정씨와 노소영 관장 [사진=노소영 관장 페이스북]
어머니인 노 관장은 미국행 비행기를 타고, 예비 사위를 만나러 간다는 계획이다. 최 회장과 노 관장 사이에는 1남 2녀가 있다. SK바이오팜에서 일하는 첫째 딸 최윤정(33)씨는 2017년 전 직장(베인앤컴퍼니)에서 만난 남편과 결혼했다.
최윤정씨 남편 윤도연씨는 인공지능 스타트업 모레(Moreh)를 창업했다. 최 회장과 노 관장 사이 아들 최인근(28, SK E&S 매니저)씨는 미혼이다.
이들 자녀들은 최 회장의 이혼 소송에서 노 관장 편에서 쓴 탄원서를 최근 제출하기도 했다.
윤도연씨와 최윤정씨 [사진=모레/서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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