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H 전자는 KH 필룩스 366만 4000주(1.93%)를 장내 매도했다. 매도 이후 최대주주인 KH 전자의 지분율은 11.11%로 줄었다
지난달 KH 전자는 KH 필룩스 7.56% 지분을 매도했다고 밝힌 뒤 추가 매도다.
KG케미칼 주가 흐름 [자료=네이버 증권]
2. KG케미칼, 2차 전지 소재 기대감에 주가 뜨자 내부자 매도
KG케미칼은 양극재 제조의 핵심 원재료인 황산니켈을 생산하는 자회사 KG에너켐을 지배하고 있다. 그러면서 최근 배터리 업종 주가 급등세에 올라탔다.
그런 상황에서 백민재 KG케미칼 상무는 자사 주식 1379주를 최근 팔았다고 밝혔다. 매도 가격은 3만 3300원으로 주가 고점에서 매도 기회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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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그룹 2세 곽정현 대표, KG케미칼 지분 매입...그룹 지배구조 핵심
KG그룹 2세 곽정현 KG케미칼 대표가 KG케미칼 지분을 확대했다. KG케미칼은 14일 공시에서 이달 곽 대표가 6차례에 걸쳐 1만 2860주를 주식 시장에서 사들였다고 밝혔다. 평균 취득 단가는 주당 3만 1230원으로, 매수 대금은 4억원 규모다. 곽 대표 지분은 3.01%에서 3.11%로 늘었다. 곽 대표는 최대주주인 KG제로인(19.66%), 곽재선 KG그룹 회장(16.09%)에 이어 특수 관계인 중 KG케미칼 지분이 가장 많다. 가족 중 한 사람인 곽태민씨도 이달 3000주를 매입했다. KG그룹은 KG케미칼, KG이니시스, KG모빌리언스, KG동부제철, KGB택배, 이데일리, 한국KFC 등을 거느린 중견재벌이다. KG케미칼은 그룹 다른 계열사들을 지배하는 중간 지주사 역할을 한다. 또한 KG케미칼은 화학 비료 외에 콘크리트 혼화제, 중수제, 정화제 등 다양한 화학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KG그룹 경영권을 승계할 곽 대표로서는 […]
최재원 수석부회장 [사진=SK그룹]
3. 최재원, (주)SK 263억원 규모 추가 매도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이 지주회사 (주)SK 0.20% 지분을 추가 매도했다. 약 263억원 규모 주식이다. 이후 최 부회장 지분율은 0.40% 로 줄었다. 그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동생이다. 2021년 수천억원 규모 (주)SK 주식을 판 뒤 추가 매도다.
반면 이들의 사촌인 최영진씨는 (주)SK 2272주를 매수했다고 같은 날 밝혔다. 최근 2만주 이상을 팔았다가 다시 매수로 돌아선 것이다. 최씨는 최신원 SK네트웍스 전 회장의 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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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최재원 올해 주식 팔아 2417억 확보 ... 증여세 납부용인듯
하반기 그룹 등기 임원 복귀 가능성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 임명설 돌아 올해 SK그룹 계열사 지분 대규모 매각 2500억 규모 증여세 완납 가능할 전망 최재원(58) SK그룹 수석부회장이 올해 꾸준히 SK그룹 계열사 지분을 매각하고 있다. 우선 증여세 납부용 현금을 준비하는 모습이다. 12일 지주회사 (주)SK 공시에 따르면 최 부회장은 이달 9일 시간 외 매매로 25만주를, 장내 매도로 2만주를 처분했다. 최 부회장의 (주)SK 지분은 1.51%에서 1.13%로 줄었다. 이번 거래로 확보한 현금만 약 636억원에 달한다. 시간 외 매매로 지분을 매입한 상대방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는 보통 기관 투자가와 사전 계약을 맺고 거래를 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최 부회장은 올해 2월에도 (주)SK 58만 8787주(0.83%)를 팔았다. 당시 확보한 매도 대금은 […]
최신원家는 (주)SK 주식 매도 중...'마이웨이' 준비 자금?
SK그룹 일가의 한 축인 최신원(70) SK네트웍스 전 회장의 세 자녀들이 그룹 지주회사 (주)SK 주식을 팔고 있다. 단순한 자금 마련 이상 의도가 있는 것인지가 관심사다. 3일 공시에서 최유진(44)씨와 최영진(42)씨는 SK 3만 9171주(0.05%)를 팔았다고 밝혔다. 73억원 규모 주식이다. 최영진씨와 최성환(41) SK네트웍스 사장이 33억원 규모 (주)SK 주식을 팔았다고 공시한 지 한 달만에 추가 매도 사실을 밝혔다. 두 최씨는 최 사장의 누나다. 최신원 전 회장은 세 자녀를 뒀다. 이들 삼남매는 지난해 나온 공시에서도 (주)SK 457억원 규모를 팔았다고 밝혔다. 작년 이후 현금화한 주식만 563억원 규모인 셈이다. 이들은 2018년 최태원(60) SK그룹 회장이 (주)SK 83만주를 최 회장과 세 자녀에게 증여하면서 받은 지분을 팔고 있는 상황이다. 재벌가에서 […]
4. LG에너지솔루션, 임원들은 매도 중
지난해 LG에너지솔루션 상장 과정에서 우리사주조합을 통해 공모주를 받은 내부자들이 주식을 팔고 있다.
장응진 상무는 14일 LG에너지솔루션 767주를 팔았다고 공시했다. 이달에만 신준영 상무(333주), 나균일 상무(436주)가 매도 사실을 공시했다. 임원들은 매도 사실을 밝혀야 하는 부담이 있으나, 그렇지 않은 직원들 역시 LG에너지솔루션 주식을 팔았을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상장 후 1년이 되는 올해 1월부터 주식 매도가 가능해졌다. 이날 주가는 54만 8000원으로 공모가인 30만원에 비하면 82% 이상 높은 가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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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예수 기간 끝...LG에너지솔루션 우리사주 매물 나올까
우리사주 계좌 인출해서 개인 계좌로 작년 1월 27일 상장한 LG에너지솔루션의 우리사주조합 물량이 매물로 나올 분위기다. 주가가 작년 11월 63만원에 근접한 만큼 앞으로 추이를 보겠다는 계산이다. 3일까지 나온 공시를 종합하면 LG에너지솔루션 임원 10명은 우리사주 7937주를 개인 계좌로 인출했다. 우리사주조합 계좌를 통해서도 매매를 할 수 있다. 그러나 개인 계좌로 옮기면 실시간으로 주가를 체크하면서 직접 거래를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개인 계좌로 우리사주를 옮겼다는 것은 매도를 고민하고 있다는 뜻으로 볼 수 있다. 3일 종가 기준 LG에너지솔루션 주가는 53만 5000원이다. 공모가인 30만원과 비교하면 78%가 넘는 수익률이다. 약 1년 간 투자 수익으로는 상당하다. LG에너지솔루션 임직원은 우리사주로 815만 4518주를 받았다. 단순 계산하면 1인당 […]
5. (주)대웅, 대웅제약 과반수 지분 확보
대웅제약그룹 지주회사 (주)대웅이 핵심 자회사 대웅제약 3.77% 지분을 시간 외 매매로 사들였다. 이후 (주)대웅이 가진 지분율만 51.48%가 됐다. 특수 관계인 지분을 합치면 60.75%로 안정적인 지배력을 확보하고 있다.
이달에는 전승호·이창재 대웅제약 사장, 박성수 대웅제약 부사장이 (주)대웅 1만 3600주를 사들이기도 했다. (주)대웅을 중심으로 한 지배구조를 강화하려는 의지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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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 주가 너무 내렸나...CEO들 '동반 매수'
대웅제약그룹 CEO들이 지주회사 (주)대웅 주식을 사들였다. 최근 주가가 부진하자 책임 경영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2일 공시된 최대주주 등 소유 주식변동 신고서에 따르면 윤재춘 대웅 부회장은 (주)대웅 2057주를 지난달 25일 매수했다. 전승호·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각각 (주)대웅 1898주와 3497주를 같은 날 사들였다고 밝혔다. 매수 규모와 날짜로 비춰볼 때 신임 CEO들이 대외적으로 주가 상승에 대한 자신감과 책임 경영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대웅은 대웅제약, 대웅바이오 및 대웅개발, 한올바이오파마 등을 거느린 지주사다. 자체 사업으로 의약품 제조 및 판매, 부동산 임대, 용역 제공을 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임원 인사로 선임된 이들이다. 윤 부회장은 대웅제약 공동 대표에서 승진했다. 이창재 대웅제약 부사장은 각자 대표로 승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