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원家는 (주)SK 주식 매도 중…’마이웨이’ 준비 자금?

최성환 SK네트웍스 사업총괄 사장이 2023년 2월 21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탤앤리조트에서 열린 투자사업설명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SK네트웍스]

SK그룹 일가의 한 축인 최신원(70) SK네트웍스 전 회장의 세 자녀들이 그룹 지주회사 (주)SK 주식을 팔고 있다. 단순한 자금 마련 이상 의도가 있는 것인지가 관심사다.

3일 공시에서 최유진(44)씨와 최영진(42)씨는 SK 3만 9171주(0.05%)를 팔았다고 밝혔다. 73억원 규모 주식이다.

최영진씨와 최성환(41) SK네트웍스 사장이 33억원 규모 (주)SK 주식을 팔았다고 공시한 지 한 달만에 추가 매도 사실을 밝혔다.

두 최씨는 최 사장의 누나다. 최신원 전 회장은 세 자녀를 뒀다. 이들 삼남매는 지난해 나온 공시에서도 (주)SK 457억원 규모를 팔았다고 밝혔다.

작년 이후 현금화한 주식만 563억원 규모인 셈이다. 이들은 2018년 최태원(60) SK그룹 회장이 (주)SK 83만주를 최 회장과 세 자녀에게 증여하면서 받은 지분을 팔고 있는 상황이다.

재벌가에서 현금이 필요한 상황은 우선 상속세와 증여세 납부가 있을 수 있다. 아버지 최신원 회장이 만 70세이므로 이를 천천히 준비하는 상황도 가능성이 있다.

최근 SK네트웍스 스타트업 투자를 전담하는 자회사 ‘하이코캐피탈’로 외부 투자금을 유치해 투자사업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이 투자금 출자자로 대주주 일가가 참여할 가능성도 있다.

또 하나는 최신원家가 SK네트웍스를 중심으로 ‘마이웨이’를 가는데 필요한 자금이다. SK디스커버리 최대주주이자 최신원 회장의 동생인 최창원(58) 부회장 처럼 (주)SK를 중심으로 한 지주회사 체제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을 수 있다.

최신원 SK네트웍스 전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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