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반도체의 오너 2세 곽동신 부회장이 반도체 장비업체 HPSP가 상장하기 전 투자해 상당한 차익을 남기게 됐다.
곽 부회장은 17일 공시에서 HPSP 1.21% 지분을 매도했다고 밝혔다. 이달 이뤄진 매도로 108억원 규모 주식이다. 곽 부회장은 2021년 한미반도체와 각각 375억원씩을 HPSP에 투자했다.
곽 부회장에게 남은 주식이 현 주가로 1400억원 규모다. 2년 만에 주식 가치가 4배로 커진 결과다.
HPSP 주가 흐름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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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SP "보호예수 끝"...임원 4명, 35억 주식 매도
지난해 상장한 반도체 장비업체 HPSP 임원들이 상장 후 6개월로 정해진 매도 금지 기간이 지나자 마자 보유 주식을 대거 처분했다. 20일 공시에 따르면, 이호순 부사장을 비롯한 임원 4명은 HPSP 5만 9720주를 매도했다. 매도 단가로 계산하면 총 34억 7000만원 규모 주식이다. 이들 경영진은 최대주주의 특수 관계인으로 상장 후 6개월 간 보유 주식을 매도할 수 없다. 이달 14일로 해당 기간이 끝나자 곧바로 현금화에 나섰다. HPSP는 작년 상장 과정에서 공모가를 2만 5000원으로 정했다. 현재 주가도 공모가의 2배 이상인 5만 8100원을 기록하며 양호한 주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의진 흥국증권 연구원은 “시스템과 메모리 반도체의 공정 미세화에 대한 HPSP의 구조적 수혜는 지속적일 것”이라면서 “안정적인 실적과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
2. 산돌, 전직 임원이 32억 추가 매도
글꼴 서비스를 제공하는 ‘산돌’의 주요 주주였던 전직 임원 손아무개씨가 3.26% 지분을 시간 외 매매 방식으로 넘겼다. 약 32억원 규모 주식을 팔아, 보유 지분율이 2.96%로 줄었다. 이제 주요 주주가 아니라서 추가 매도를 공시할 의무가 없어졌다.
상장 직후 8.05% 지분을 보유했던 손씨와 가족 등은 상장 직후 24억원 주식을 팔았다고 작년 11월 밝혔다. 추가로 매도 사실을 4개월 만에 또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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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돌, 상장 직후 전 임원이 24억 매도
글꼴 서비스를 제공하는 ‘산돌’이 상장하자 마자 주요 주주인 전직 임원이 보유 주식을 팔았다. 14일 공시에 따르면 전직 임원 손아무개씨와 가족은 14만 803주(1.83%)를 매도했다고 밝혔다. 상장 직후 8.05% 지분을 보유했던 주요 주주였던 손씨는 일가족 보유 지분이 6.22%로 줄었다. 그러나 여전히 1%포인트 이상 지분 변동이 있으면 공시할 의무가 있는 주요 주주다. 그는 ‘단순 투자’ 목적으로 해당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과거에는 산돌과 계열사에서 전무이사직으로 경영에 참여했으나, 현재는 임원직에 있지 않다. 과거 근무에 대한 보상과 개인적인 투자로 산돌 비상장 주식을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다 지난달 산돌이 코스닥에 상장하자 상장일부터 지난 8일까지 줄곧 매도한 것이다. 이들이 매도한 주식은 24억 7000만원 규모다. 이들에게 남은 산돌 주식은 […]
삼화페인트가 개발한 에폭시 밀봉재 [사진=삼화페인트]
3. 삼화페인트, 일본 합작사가 보유 주식 처분 마무리
일본 츄고쿠 마린 페인트가 삼화페인트 1.0% 지분을 추가로 매도했다. 그러면서 지분율이 4.88%로 떨어졌다. 이제 주요 주주가 아니라 추가 매도 사실을 밝히지 않아도 된다.
이들은 츄고쿠삼화페인트라는 합작사를 설립하고 협력 관계를 맺었다. 츄고쿠 마린 페인트는 002년 11월 삼화페인트 6.82%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주요 주주 명부에 이름을 올렸다. 이후 CMP가 주식을 추가로 사들이며 삼화페인트 보유 지분율이 14.50%까지 늘었으나, 이후 보유 주식을 줄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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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화페인트, 일본 합작사가 1% 지분 추가 매도
일본 츄고쿠 마린 페인트(CMP, Chugoku Marine Paints, Ltd.)가 협력 관계에 있는 삼화페인트 지분을 추가 매도했다. 삼화페인트 주가 상황이 좋지 않아도, 주식 처분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CMP는 16일 공시에서 삼화페인트 27만 1292주(1.00%)를 매도했다고 밝혔다. 이번 매도로 지분율이 6.94%로 줄었다. 5% 이상 지분을 보유한 주요 주주는 1% 포인트 이상 지분 변동이 있으면 이를 공시할 의무가 있다. 다만 여전히 김장연 삼화페인트 회장에 이어 2대 주주다. CMP는 2002년 11월 삼화페인트 6.82%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주요 주주 명부에 이름을 올렸다. 이후 CMP가 주식을 추가로 사들이며 삼화페인트 보유 지분율이 14.50%까지 늘었다. 2013~2014년 CMP는 보유 주식을 상당 부분 정리한 뒤 2022년이 돼서 또 다시 주식을 […]
4. 부스타, 개인 주주가 14.85% 지분 확보…1대 주주 눈 앞
산업용 보일러를 만드는 코스닥 상장사 부스타에 개인 주주가 꾸준히 투자를 늘리고 있다. 임대 사업·가스 충전소 운영을 하는 이상기씨 측은 부스타 1.31%를 추가로 사들여 14.85%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대주주 유동근 회장이 보유한 지분(16.56%)과 차이를 2% 미만으로 줄였다. 다만 이씨의 지분 보유 목적은 여전히 ‘단순 투자’이며, 이번 주주총회에서도 어떤 제안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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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투자자, '부스타' 12% 지분 확보...배당 확대 요구할까
산업용 보일러를 만드는 코스닥 상장사 부스타에 개인 주주가 꾸준히 투자를 늘리고 있다. 이상기(62)씨 측은 부스타 9만 9000주(1.18%)를 추가로 사들여 12.42%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 주가로 계산하면 약 53억원 어치 주식이다. 이씨는 경기도 광주·용인 일대에서 가스 충전소 사업을 하는 가스프라자를 경영하고 있다. 그는 2020년 12월 부스타 5.06% 지분을 확보했다고 밝히면서 주요 주주로 이름을 올리기 시작했다. 이때부터 보유 목적은 단순 투자다. 작년 1월 이씨 측 지분은 6.09%로 늘었고, 2월에는 7.23%, 3월에는 8.51%로 늘었다. 그러자 부스타 주가도 뛰었다. 이씨가 매달 1%포인트씩 지분을 늘리자 시장이 이를 경영권 분쟁 신호로 받아들인 결과다. 경영권 분쟁이 생기면, 공격 측과 방어 측이 모두 주식을 사들이기 때문에 주가가 […]
5. TCC스틸, 회장 지분 계열사에 넘겨
손봉락 TCC스틸 회장이 보유한 자사 주식 6만주(0.23%)를 계열사 2곳이 사들였다. 가족 회사인 TCC통상과 TCC로지스가 절반씩 사들이는 방식이다.
아들 손기영 대표가 지배하는 가족 회사를 통해 TCC스틸 지배력을 이전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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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CC스틸 오너 3세, CB행사로 19억 차익
TCC스틸 최대주주 손봉락 회장의 아들 손기영 대표가 전환사채(CB) 행사로 지분을 싼 값에 확보했다. 24일 공시에 따르면, 손 대표는 CB 행사로 54만 2740주(2.09%) 지분을 추가로 확보했다. 보통주 기준 손 대표 지분율은 3.88%로 늘었다. CB는 주당 7444원에 전환됐다. 현 주가가 1만 950원인데 이를 7444원에 사들인 셈이다. 1주 행사당 평가 차익이 3506원으로 이번 CB 행사로 시세보다 19억원 싸게 지분을 확보하게 됐다. 손 대표는 올해 8월 CB를 취득했다. 아직도 손 대표에게는 54만 2740주(2.09%) 규모 CB가 아직 남았다. 이것도 행사하면 지분율은 5.97%로 늘어난다. 손봉락 회장(16.89%)에 이어 개인 주주로는 가장 많은 수준이다. 창업자 고 손열호 회장의 손자인 손기영 대표가 경영권을 승계할 기반이 마련됐다. TCC스틸은 그동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