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CEO 이혼 여파…올릭스, 피씨엘 지분 절반 매도

이동기 올릭스 대표와 김소연 피씨엘 대표 [사진=각 사]
신약개발기업 올릭스의 이동기 대표와 진단 키트 업체 피씨엘의 김소연 대표는 부부였다. 미국 코넬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동문인 이들은 각기 대학에서 교수로 일하다 창업을 했다. 부부 과학자가 각자 창업한 회사를 1년 사이에 코스닥 입성까지 한 사례로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이들의 이혼으로 얽힌 지분도 정리되는 모양새다. 11일 공시에 따르면, 올릭스와 이동기 대표는 피씨엘 4.94% 지분을 매도했다. 남은 지분은 4.99%로 줄어 추가 매도는 공시하지 않는다.
다만 남은 지분도 매도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이들은 지난 9월부터 각 사에서 보유한 지분을 별도로 공시하기 시작했다.
김 대표도 올릭스 2.33% 지분을 보유하고 있었으나, 5% 이상 주요 주주가 아니라 매도 여부를 공시할 의무가 없는 상황이다.
다만 이들의 지분 관계가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다. 피씨엘은 비상장 기업 엠큐릭스의 36.9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올릭스도 엠큐릭스 26.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당초 엠큐릭스는 올릭스의 자회사였으나, 피씨엘이 유상증자에 참여해 최대주주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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