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게임즈 주가가 상장 후 최고가 수준이다. 그러자 CEO 등 주요 임원들이 보유 주식을 팔고 있다.
3일 공시에 따르면, 남궁훈 대표는 지난달 카카오게임즈 보유 주식 중 1040주를 매각했다.
이밖에도 문태식 카카오VX 대표도 4~11월 4만 4000주,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유럽법인 임원도 지난달 1만 6000주를, 김민성 유럽법인장이 지난달 3500주를, 주영준 감사가 지난 6~11월 1만 6666주를, 계열사 임원 최광옥씨가 6900주를, 특수관계인 강인성씨가 10월 1500주를 매도했다.
대부분 이들 주식은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행사해 받은 것이다. 지난달 주가가 급등하자 스톡옵션을 행사한 뒤 곧바로 매도한 경우도 있다. 회사 사정에 밝은 내부자의 매도라는 점에서 주식 시장에는 부정적인 신호다.
카카오게임즈 주가 급등 배경에는 대체불가토큰(NFT)이 있다. 지난 11월 3일 NFT 거래소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는 계획을 밝힌 것이다. 자회사 프렌즈게임즈는 지난 5월 블록체인 전문업체 웨이투빗과 합병했다. 이후 스포츠, 게임, 메타버스에 특화된 NFT 거래소를 개발하고 있다.
또한 인기 게임 ‘오딘’을 개발한 라이온게임즈를 인수하고, 오딘이 실적에 기여하면서 주가 전망에도 녹색불이 켜졌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오딘은 국내 출시 이후 양대 마켓 1위에 오르며 흥행성을 입증했고, 경쟁작 리니지W의 출시로 매출 순위는 하락했지만 여전히 20억원 전후의 매출이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국내 오딘 매출은 점진적인 하락 안정화를 거칠 전망이나, 내년 상반기에는 대만을 시작으로 글로벌 진출이 예정돼 있는 만큼 매출 강기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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