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품 안긴 라이온하트 CEO, 2.9%가진 주요 주주로

과거 굵직한 M&A 때마다 인수기업 임원에 카카오게임즈 지분 배정

카카오게임즈는 적극적인 인수합병(M&A)으로 영역을 넓혀온 기업이다. 인수 때마다 신주를 발행해 인수 기업 경영진을 카카오게임즈 주요 주주로 포함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1일 카카오게임즈는 유럽 법인이 주체가돼 게임 개발사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지분 30.37%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오딘: 발할라 라이징’을 개발한 회사로 카카오게임즈는 인수 이후 이 게임 판권을 확보한다.

아울러 김재영 라이온하트 대표는 카카오게임즈 225만 7851주를 유상증자로 확보한다. 지분으로는 2.92%로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공동대표(3.12%) 다음이다. 이는 유상증자 이후 주식 수(총 7740만 5867주) 기준 지분이다.

카카오게임즈 시총이 6조 5651억원임을 고려하면 약 1900억원 규모 지분이다. 아울러 라이온하트의 이한순PD(0.25%), 김범AD(0.15%), 이준석씨(0.18%) 등도 카카오게임즈 지분을 상당 규모 확보하게 된다. 이들 역시 수백억원 규모 카카오게임즈 지분을 갖게된다. 다만 이 지분은 1년 간 팔 수 없도록 보호예수된다.

카카오게임즈 주요 주주 현황

카카오게임즈는 M&A 때마다 이같은 유상증자를 애용해왔다. ‘달빛조각사’를 제작한 엑스엘게임즈를 지난해 인수한 뒤 송재경 엑스엘게임즈 대표도 카카오게임즈 0.73% 지분을 가진 주주가 됐다.

2017년 인수한 카카오VX도 마찬가지다. 이 회사 전신인 ‘마음골프’를 창업해 카카오에 매각한 문태식 카카오VX 대표는 카카오게임즈 0.24% 지분을 가진 주주다.

남궁훈 대표와 카카오게임즈 공동 대표인 조계현 대표도 0.19% 지분을 갖고 있다. 인수 대상 기업 임원들에게 모회사 지분을 갖게함으로써 공동 책임을 강조하는 의미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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