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KT&G 집중투표제 축소에 반대 [데일리 지배구조]

“소액주주 추천 인사의 이사회 진입 막아”

국민연금은 오는 26일 열리는 KT&G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 선임 시에 집중투표제를 적용하지 않도록 변경하는 내용의 안건에 반대 의결권을 행사하기로 했다.

집중투표제는 주주총회에서 이사진을 선임할 때 1주당 1표씩 의결권을 주는 단순투표제와 달리, 선임되는 이사 수만큼 의결권을 부여하는 제도다. 소액 주주들은 여러 의결권을 한 후보자에게 몰아주는 방법으로 자신들이 지지하는 후보를 당선시킬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2024년 3월 KT&G 주주총회에 사내이사와 사외이사를 구분하지 않고 묶어서 이사 후보자를 선출하는 ‘통합집중투표제’가 도입됐다.

국민연금

트러스톤 “이호진, 태광산업 경영 복귀해야”

태광산업의 2대 주주(지분 6.09%)인 트러스톤자산운용이 태광산업의 경영 정상화와 주주 가치 제고 등을 위해 이호진 전 회장의 경영 복귀를 추진한다.

이성원 트러스톤 ESG운용부문 대표는 “태광산업의 경영 정상화와 주식 저평가 해소를 위해서는 최대 주주이자 실질적 영향력을 행사하는 이 전 회장이 등기 임원으로 정식 복귀하는 것이 선결 과제”라고 했다.

반면 태광산업은 “이 전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을 희망하는 입장은 이해하지만, 이 전 회장의 의사와 건강 상태를 고려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주주총회를 소집해 이사로 선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했다.

현대차 첫 여성 사내이사 선임

현대자동가 진은숙 현대차 ICT 담당 부사장을 첫 여성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현대차는 이날 김수이 전 캐나다연금투자위원회 글로벌 사모투자 대표, 도진명 전 퀄컴 아시아 부회장, 벤자민 탄 전 싱가포르투자청 아시아 포트폴리오 매니저 등 3명을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김수이 전 대표가 기존 이지윤 카이스트 교수와 최윤희 건국대 교수에 이어 현대차 사외이사에 오르면서 현대차 이사회의 여성 사외이사 비율은 7명 중 3명(43%)으로 높아졌다.

[이미지=pixabay]

국립국악원장·가스기술공사 낙하산 논란

한국가스기술공사 신임 사장으로 국민의힘 소속 이은권 전 의원이 단독 추천됐다. 가스기술공사는 27일 주주총회에서 선임을 의결할 예정이다.

이 전 의원은 단국대에서 토목공학을 전공하고 대전 중구청장과 20대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국립국악원의 원장 공모와 관련해서도 낙하산 인사에 대한 반발 의견이 나온다. 전직 문체부 고위 공무원 출신이 원장 후보로 거론된다.

현대로템은 김앤장 법률사무소와 법무법인 율촌 소속 인사들을 10여년간 번갈아서 사외이사로 추천하고 있다. 두 곳 모두 현대로템과 거래 관계가 오래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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