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농부’라는 필명을 쓰는 슈퍼 개미, 박영옥 스마트인컴 대표가 20년 이상 보유해온 조광피혁과 분쟁을 이어가고 있다. 박 대표는 자신이 보유한 15% 지분에 대해 조광피혁이 주당 12만원에 매입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광피혁은 현 주가 5만원 대인 주식을 2배 이상 가격에 매입하려면 781억원이 들어간다. ‘시세조종 및 주가조작’이라며 받아들일 수 없다는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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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농부' 박영옥, 한국경제TV '2대 주주' 되찾아...무슨 호재가?
‘주식 농부’라는 필명을 쓰는 슈퍼 개미, 박영옥 스마트인컴 대표가 한국경제TV 지분을 꾸준히 늘리고 있다. 박 대표 측은 한경TV 5만 9489주를 추가 매수했다고 12일 공시했다. 그러면서 지분율이 18.62%로 늘었다. 기존 2대 주주였던 미래에셋캐피탈(18.29%)을 제치고 다시 2대 주주에 오르게 됐다. 최대주주인 한국경제신문은 한경TV 46.04%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미래에셋캐피탈은 작년 4분기 5.22%던 지분율을 18.29%로 올리며 3대 주주에서 2대 주주로 올라섰다. 그러나 박 대표 측이 추가로 지분을 사들이며 2대 주주가 변경된 것이다. 그러나 여전히 박 대표 측의 보유 목적은 ‘단순 투자’다. 박 대표는 “보유하는 주식 등의 수와 관계없이 법률에 따라 보장되는 권리만을 행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올해 주주총회서 박 대표는 한경TV에 이사 임기 […]
2. 권상대 전 대검찰청 정책기획과장, 삼성SDS 부사장으로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 저지를 주도했던 권상대 전 대검찰청 정책기획과장이 삼성SDS 법무팀 부사장으로 임명됐다.
그는 2022년 검찰에 사의를 표명했다. 권 전 과장은 서울중앙지검 내 주요 권력수사인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이용구 법무부 차관 택시기사 폭행사건’, ‘옵티머스자산운용 사태’ 수사를 담당한 검사다.
검찰청법·형사소송법 개정안의 국무회의 공포를 앞두고 당시 문재인 대통령에게 “취임사에서 한 약속을 기억해달라”며 검찰 구성원 3376명의 호소문을 대통령비서실에 전달하는 등 검수완박에 강력히 반발한 전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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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은 또 하나의 가족?...삼성 이사회 분석
삼성에게 판사들이란 ‘또 하나의 가족’이었을까. 삼성그룹에는 16개 상장 계열사(리츠 제외)가 있다. 24일 지구인사이드가 16개사의 등기 임원 총 109명의 경력과 이사회 구성을 분석해봤다. 사외이사들의 경력 중 단일 기관으로 가장 많이 집계된 곳은 ‘법원’이었다. 김소영 전 대법관(삼성화재), 김용균 전 서울행정법원장(삼성전기)을 비롯한 판사 출신 변호사 7명이 삼성 계열사 사외이사로 재직하고 있다. 이는 검사 출신(3명)보다 2배 이상 많다. 김현웅 전 법무부장관(호텔신라), 김준규(삼성카드)·문무일(삼성SDS) 전 검찰총장과 같이 검찰 출신 사외이사는 모두 총장 이상급이라는 점에서도 확연하게 다르다. 행정부 출신은 차관급 이상에 집중됐다. 장관 출신으로는 최중경(삼성물산)·유일호(삼성생명)·최종구(삼성전기)·장병완(제일기획)·주형환(호텔신라)·이기권(삼성중공업)·김현웅(호텔신라) 사외이사가 있다. 전직 차관급으로는 유명희(삼성전자)·안도걸(삼성바이오로직스)·정병석(삼성물산)·이재훈(에스원)·김성진(삼성화재) 사외이사가 재직 중이다. 입법부인 국회 출신으로는 최재천(삼성카드)·장병완(제일기획) 전 의원과 국회 내 차관급 출신 진정구·김준기 사외이사가 호텔신라에 […]
3. “KBS1·EBS·아리랑TV 통합…지주회사 체제로”
KBS1·EBS·아리랑TV 등을 통합해 하나의 공영방송 지주회사로 개편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김대호 인하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는 1일 미디어연대 토론회에서 비대해진 공영방송을 누가 통제할 것인가가 문제가 아니라 시대에 맞지 않은 공영방송 축소와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중심으로 공영방송을 구조개혁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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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공영방송 민영화가 지배구조 선진화다
한 때는 지상파 방송국에서 하는 TV 드라마를 제 때 보려는 ‘본방 사수’라는 말이 있었다. 인기 드라마가 할 때는 거리를 돌아다니는 사람도 적었던 시절이다. 그러나 이제는 콘텐츠가 TV가 아닌 모바일과 PC로 소비되는 스트리밍 서비스가 대세가 됐다. 자연스럽게 ‘안방 극장’이라는 말도 이제는 쓰지 않는 말이 됐다. 1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14회는 전국 유료가구 기준 14.6%를 나타냈다. 13회(13.5%)보다 1.1%포인트 오른 수치다. 정말 이상한 일이다. 이 드라마는 ENA라는 케이블 채널에서 볼 수 있다. ENA는 많은 가정에서는 연결도 되지 않는 채널이다. 지상파가 가진 황금 채널도 이제는 소용이 없는 시대가 됐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이미 지상파 프로그램은 케이블 채널, 종합 […]
4. “ESG 경영 국가가 촉진해야”…법안 발의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ESG 경영 및 투자 촉진을 위한 국가, 지방자치단체, 기업, 금융기관의 책무 규정 △정부에 5년 단위 ESG 경영 촉진 기본계획 수립 의무 부여 △국무총리 소속의 ESG 경영촉진위원회 운영 △ESG 경영공시기준 마련을 담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촉진법 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ESG 관련 공시의무를 가진 기업을 명시하고 공시를 하지 않거나 검증기관의 검증없이 공시할 경우 명단 공개, 공시 권고 등을 할 수 있도록 규제 조항도 마련했다.
5. ESG 평가기관 모범 규준 마련
한국ESG기준원, 한국ESG연구소, 서스틴베스트가 9월부터 평가업무 수행시 필요한 절차·기준 등에 대한 모범 규준을 도입한다.
3사는 향후 가이던스의 실효적인 운영을 자율적으로 점검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한편, 국내 ESG 평가시장에서 활동하는 국내외 ESG 평가기관의 가이던스 준수 및 협의체 참여를 적극적으로 권고하고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