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비아·한솔케미칼·고영·나노팀·에스바이오메딕스 [데일리 지분변동]

미리캐피털, 가비아 10% 지분 확보

미국 자산운용사 미리캐피털이 가비아 1.28% 지분을 추가로 확보했다고 10일 공시했다. 그러면서 지분율이 10.86%로 늘었다.

김홍국 가비아 대표에 이어 2대 주주에 올랐다. 또 다른 미국 자산운용사 피델리티 측(10.0%)은 3대 주주다.

미리캐피털은 2023년 10월 가비아 5% 지분을 확보한 주요 주주로 등장했고, 1년 여 만에 지분율이 2배로 늘었다.

가비아는 IT 환경을 필요로 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그룹웨어, 보안, 도메인, 호스팅에 이르는 통합적인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가비아 주가는 최근 1개월 기준 27% 가까이 올랐다.

비상계엄령 발표와 해제 이후 정국 혼란을 우려한 기업들이 재택근무를 늘리면서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가비아가 수혜주로 떠오른 결과다.

호주 운용사, 고영 지분 매도

호주 자산운용사 퍼스트센티어인베스터즈가 고영 1.32% 지분을 매도했다. 지분율이 4.61%로 줄었다.

퍼스트센티어인베스터즈가 2021년 12월 고영 5.08% 지분을 확보했다고 밝힌 뒤 3년 만에 주요 주주 명단에서 빠지게 됐다.

고영 주가는 올해 하락률이 53%가 넘는다. 주가 부진이 이어지자 매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고영은 전자·휴대폰·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에 검사 장비를 납품하는 기업이다. 김충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3분기에 고영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8% 감소한 463억원으로 시장기대치를 하회했다.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61% 감소한 7억원으로 시장기대치를 하회했다”며 “전방산업에서의 찬바람이 여전히 매섭다”고 평가했다.

아주IB, 나노팀 투자 회수에 속도

벤처캐피탈 아주IB투자 측 펀드가 나노팀 1.61% 지분을 매도했다. 이후 지분율은 5.46%로 줄었다. 아주IB 측은 지난 3월 나노팀이 코스닥에 상장한 직후 4.23% 지분을 매도한 바 있다.

아주IB는 2019년 30억원을 나노팀에 투자했다. 아주IB가 보유한 나노팀의 남은 지분도 현재 주가로 78억원 규모다. 나노팀은 자동차용 방열 소재(전자제품의 열을 빼주는 소재) 전문 기업이다.

영국 기관, 한솔케미칼 매도

영국 페더레이티드 헤르메스는 한솔케미칼 1.34% 지분을 매도했다. 지분율이 3.96%로 줄어 추가 매도는 공시하지 않는다.

지난 10월 5.30% 지분을 확보했다고 밝힌 뒤 약 2달 만이다. 한솔케미칼 주가는 최근 한달 사이에만 15% 이상 내렸다.

바이넥스, 에스바이오메딕스 지분 매도

바이넥스는 에스바이오메딕스 1.12% 지분을 매도했다. 지분율은 4.93%로 줄어 주요 주주에서 빠졌다.

중소형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업체 바이넥스는 상장 전 투자로 에스바이오메딕스 지분을 확보했다. 2023년 4월 에스바이오메딕스의 상장 직후 8.37% 지분을 보유하고 있었다. 이후 지분을 매도해왔다.

에스바이오메딕스는 줄기세포 파킨슨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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