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병 논리 부족”
캐나다 공적연금 투자위원회(CPPIB), 브리티시 컬럼비아 투자 공사, 모건스탠리 산하 캘버트 리서치앤매니지먼트, 뉴욕시 5개 연금이 두산그룹의 사업 재편 안에 반대 의사를 밝혔다. 이들의 자금을 받아 투자하는 국내외 자산운용사들의 의결권 행사에 영향력이 크다.
모건스탠리 산하 캘버트 리서치&매니지먼트는 “두산로보틱스와 합병 논리가 설득력이 부족하며,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도 불리해 보인다”고 이유를 밝혔다.
두산밥캣 주주인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은 “이번 분할합병안은 분명한 이해충돌에도 불구하고 공정성 확보를 위한 절차적 노력이 부족했고, 결과적으로 불리한 밸류에이션 등 두산에너빌리티와 전체 주주의 이익 관점에서 최선이 아닌 방안”이라고 밝혔다.
국내 의결권 자문사 아주기업경영연구소도 반대 의견을 권고했다. 해외 자문사 ISS에 이어 또 다른 반대 권고다. 다만 글래스루이스, 한국ESG기준원, 한국ESG연구소는 찬성을 권고했다.

"두산밥캣 공개 매각" vs "대주주 이익 없어"...두산그룹 주총 앞 '썰전'
12일 주주총회서 두산밥캣 분할합병 결정 두산에너빌리티와 두산로보틱스는 오는 12일 주주총회를 거쳐 분할·합병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합병 반대 측과 찬성 측 의견이 엇갈리는 가운데 주주들을 설득하기 위한 여론전이 치열하다. 3일 두산에너빌리티는 박상현 대표 명의로 ‘ISS 리포트의 중대 오류에 대한 반박 서한’을 주주들에게 띄웠다.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 ISS가 두산그룹 지배구조 재편에 반대 의견을 권고하자 이를 반박하고 나선 것이다. “㈜두산, 얻는 이익 없다” 박 대표는 “대주주 지배력 강화 또는 이익을 위한 딜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두산이 이번 구조 개편으로 취득하게 된 큐벡스 인수대금(3700억원) 이자비용을 고려하면 사실상 배당으로 ㈜두산이 가져가게 되는 이익은 없다”는 것이다. ISS는 반대 권고 이유로 “두산에너빌리티와 두산로보틱스 간 자본거래에는 지배주주와 일반 주주 간 이해가 상충한다”, “소수주주를 희생시키면서 얻는 지배주주의 이익을 위해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의 영향력이 이용될 수 있다”는 점을 들었다. 반면 또 다른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 글래드루이스나 국내 의결권 자문사 한국ESG기준원과 한국ESG연구소는 찬성 의견을 권고했다. 이들의 권고는 국내외 기관 투자가들에게 영향력이 있다. “두산밥캣 저평가 상태서 계열사에 넘기면 안 돼” 행동주의펀드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은 두산밥캣의 주주로서, 계속해서 지배구조 개편을 반대하고 있다. 얼라인은 두산에너빌리티에 보낸 서한을 통해 “두산밥캣 지분 46.06%를 공개경쟁입찰을 통해 매각하면 분할합병의 조건보다 훨씬 높은 대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
분당 두산타워 [사진=안수호 기자]
‘(주)영풍’ 주주 머스트운용, 해외 펀드와 의견 교환
(주)영풍에 대한 행동주의 캠페인을 진행 중인 머스트자산운용이 싱가포르 자산운용사 메트리카파트너스와 의견을 교환하기로 했다. 머스트운용이 (주)영풍과 만나기로 한 상황에서 메트리카도 (주)영풍의 주주 환원 확대를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두 펀드의 연대 가능성이 관심사다.

영풍, 머스트운용 만나 주주 가치 제고 논의 [데일리 지배구조]
자사주 소각 요구 (주)영풍이 주주 행동에 나선 머스트자산운용과 만나 주주 가치 제고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주)영풍 약 2% 지분을 보유한 머스트운용은 자사주 소각, 무상증자 등을 시행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주)영풍은 자사주가 전체 발행 주식 수의 약 6.6%에 달한다. 금감원, ‘방시혁 4000억 계약’ 조사한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사모펀드로부터 하이브 상장 대가로 4000억원을 받은 비공개 계약을 맺은 사실이 드러났다. ‘한국경제’에 따르면, 금융감독원 고위 관계자는 “하이브와 방 의장을 둘러싼 자본시장법 위반 소지를 즉각 조사할 방침”이라며 “상장 전 사모펀드의 하이브 지분 취득 과정부터 증권신고서 중요사항 기재 누락 여부 등 살펴야 할 부분이 많다”고 했다. 방 의장은 2020년 하이브 상장 1~2년 전 PEF 3곳과 ‘일정 기간 […]
경실련 “삼성 경영진 교체하고…주주들 행동해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삼성전자 최고 경영진 교체와 삼성전자 주주들의 행동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권오인 경실련 국장은 “삼성전자 위기의 근본 원인은 기술력이 아니라 기술력 격차를 가져오게 만드는 소유지배구조에 있다”면서 “시스템 반도체 설계 부문을 매각하고 각 사업 부문을 독립 회사들로 분사함은 물론, 분사된 회사에 실권을 가진 세계 최고의 전문경영인 영입을 통해 과감한 경영을 해야 함에도 이재용 회장과 과거 미래전략실 역할을 하는 사업 지원 TF가 이러한 구조를 방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상인 서울대 교수는 삼성전자의 개혁 방안으로 ▲이재용 회장 등 최고 경영진 교체 ▲메모리와 파운드리 부문 분리, 독립 기업으로 실권 보유 전문 경영인 영입 ▲사업 지원 TF 해체 ▲RE100에 대한 구체 계획 제시 등을 요구했다. 삼성전자 주주의 행동도 주문했다.

"삼성전자, TSMC 이사회 배워라" [데일리 지배구조]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삼성전자, 전문경영인 체제로”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이 삼성전자의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3가지를 제안했다. 첫째는 전문 경영인 체제로 전환이다. 둘째는 전문가 위주 이사회 구성과 독립성 보장이다. 셋째는 임직원 보상 체계 개편이다. 포럼은 TSMC처럼 사내이사를 축소하고 외국인을 대거 구성하는 이사회를 모범으로 제시했다. 임직원 보상을 위해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도입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삼성준감위 “이재용 등기임원 복귀해야…컨트롤타워 필요” 이찬희 삼성준법감시위원장은 2023년 연간 보고서를 통해 “(삼성은) 조직 내 원활한 소통에 방해가 되는 장막의 제거와 최고경영자의 등기임원 복귀 등 책임경영 실천을 위한 지배구조 개선이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 “경영 판단의 선택과 집중을 위한 콘트롤타워 재건을 해야 한다”고 했다. 현재 미등기 임원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등기임원 선임과 2017년 해체된 미래전략실의 재도입을 […]
코스피 기업 23.8%만 배당 기준일 제도 개선
배당 여부와 규모를 사전에 확정하는 배당 기준일 제도 개선이 2023년 1월 시행됐으나, 여전히 기업들의 참여율이 저조하다.
자본시장연구원에 따르면, 코스피와 코스닥에서 배당 제도를 개선한 기업의 비율은 각각 23.8%와 36.0%에 머물렀다. 강소현 자본연 선임연구위원은 “기업은 배당제도 개선 사항을 실질적으로 실행하여 배당 예측성과 신뢰도를 제고하고, 주주는 배당 정책 변화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개선을 요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DI동일 자사주 전량 소각…밸류업 눈길
DI동일이 발행 주식 수의 23.2%에 달하는 자사주를 모두 소각하기로 했다. 별도 자사주 매입과 소각도 있을 예정이다.
소액 주주들의 주주 행동이 이끌어낸 변화라는 평가가 나온다. 디아이동일은 최대주주 측 지분율이 19%로 낮아, 소액 주주들이 25% 이상 지분을 결집하자 변화가 이끌어졌다.

주주들이 목소리 높였다...기업들이 달라졌다
SM “이수만 물러나라는 소액주주 뜻 존중” 한국 기업은 벌어 들이는 이익에 비해 주가가 낮다는 ‘코리아 디스카운트’. 결국에 문제는 대주주와 일반 주주가 차별받는 지배구조가 원인이라는 의견이 대세다. 그러자 기관 투자가는 물론 소액 주주들도 기업 경영에 목소리를 내고 있다. 기업들도 ESG가 중시되는 분위기를 의식해 변화하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는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의 개인 회사인 라이크기획과 계약 조기 종료를 검토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라이크기획은 올해 상반기에만 SM엔터테인먼트에게서 114억원을 받았다. SM엔터테인먼트가 벌어들인 영업이익이 같은 기간 386억원임을 고려하면, 실제로 회사로 돌아가야할 몫 상당 부분이 이수만 개인에게 돌아간 셈이다. 주주인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이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고 여론전을 펼친 결과다. 얼라인파트너스는 이와 관련해 “에스엠 이사회에 이메일을 통해 이번에 발표된 라이크기획과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