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펀드 버스회사 인수, 대주주 심사해야” [데일리 지배구조]

적자 시 배당 금지 제안도…총선 공약으로 나올까
김남근 민변 변호사는 국회 토론회에서 사모펀드의 버스 회사 인수와 관련해 △적자 시 배당을 금지 △인수 시 대주주 자격심사 △차고지 매각 승인 시 공익 개발 의무화를 제안했다.
장석우 민주노총 변호사는 인수 대금 확보를 위한 사모펀드의 차입매수 방식(LBO) 의 규제 도입을 주장했다. 빌린 돈을 이용해 버스 회사를 인수하고 차고지 등 자산을 매각해 이를 갚는 문제를 지적한 것이다.
최종윤 의원은 “버스회사 양도‧인수 시 대주주 자격심사, 차고지 공영개발 방안 마련 등 구체적인 개선안을 마련해 민주당의 총선 공약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다이소, 일본 2대 주주 지분 매입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의 최대주주 측이 2대 주주인 일본 다이소산교 34.21% 지분을 매입하기로 했다. 지분 매입 가격은 5000억원으로 알려졌다.
아성다이소는 일본 생활용품업계에 제품을 납품하던 박정부 회장이 일본 다이소산교와 합작으로 창업해 1997년 국내 첫 매장을 열었다.
가스공사, ‘전관’ 일감 몰아주기 의혹
한국가스공사가 가스저장탱크 건설공사에 보냉재를 납품하는 업체로 한 중국 기업을 선정하는 과정에서 특혜 의혹을 받고 있다. 해당 기업의 한국 지사장으로는 가스공사 전직 임원이 근무하고 있다.
보냉자재 입찰 참여 관련 업체들이 의혹을 제기했고,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구자근 의원이 자료 요구를 하고 나섰다.써니전자, 전문 경영인이 인수
대우증권 출신 차상권 써니전자 대표가 40억원을 들여 써니전자 5.06%를 확보한 최대주주에 올랐다. 써니전자는 송태종 전 대표가 안철수연구소 출신이라는 점이 부각되며 정치 테마주가 됐다.
선거철에 주가가 들썩이자 대주주 측은 40% 지분을 2012~2020년 모두 팔았다.
안철수 의원
SM그룹 ‘국일제지 인수’ 법원이 제동
SM그룹 계열 삼라마이다스가 국일제지를 인수하는 회생계획안 통과가 법원에 의해 또 연기됐다. 재판부는 회생계획안이 통과될 경우 소액주주들이 입게 될 피해를 고려해 SM그룹이 다시 한번 협상에 나서라고 요구했다.
SM 측은 주당 100원에 지분 90%를 확보할 계획인데, 소액 주주들은 그 경우 현재 800원인 주가에 비해서도 큰 폭의 주가 하락을 감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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