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그룹 이사회는 ‘구본준’ 동문회…고위직 전관도

대표와 이사회 의장 분리 안 이뤄지고

계열사 절반은 여성 등기 임원 없어 

출범 3년 차인 LX그룹은 4개 상장 계열사에 등기 임원 24명을 두고 있다. 이사회 구성 측면에서는 LG그룹과 상당히 비슷한 모습이었다.

20일 지구인사이드가 LX그룹 계열사 이사들 경력을 분석한 결과, 사외이사 15명 중 전관으로 분류할 수 있는 인물은 5명(33%)으로 나타났다.

김영준 전 산업자원부 장관(LX하우시스), 강대형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LX홀딩스), 판사 출신 권오준 변호사(LX인터내셔널)가 사외이사로 있다.

이밖에 녹색성장위원장(장관급) 출신 이지순 LX홀딩스 이사가 있고, 같은 회사 정순원 이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 출신이다.

학계 출신 사외이사는 7명으로 46% 비중을 차지했다. 나머지는 금융계와 산업계 실무 출신 사외이사로 채워졌다.

다만 구본준 LX그룹 회장과 인연이 있는 이사들이 눈에 띈다. LX홀딩스의 강대형 이사와 이지순 이사는 미국 시카고대 대학원 학맥으로 구 회장과 동문이다.

하영원 LX하우시스 사외이사도 시카고대 박사 출신이다.

정순원 LX홀딩스 이사는 구 회장과 경복고와 서울대를 함께 다닌 동창이다. 김경석 LX홀딩스 사외이사는 경남고 출신인데, 구 회장이 경남중을 나왔다. 경남중고는 형제 학교로, 구 회장처럼 고등학교를 다른 곳에서 나와도 동문 기수를 부여한다.

LX세미콘을 제외한 3개사는 사외이사가 과반수를 차지하는 구조였다. 여성 등기 임원은 LX인터내셔널과 LX하우시스에만 각 1명씩 있었다.

4개사 모두 대표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겸하는 구조였다. 이 역시 LG그룹과 비슷한 점이다.

이사회 분석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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