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닥 상장사 미디어젠 경영권을 확보한 앨터스투자자문이 듀오백 지분도 확보하고 나섰다. 주주 행동과 경영 참여가 또 이뤄질지가 관심사다.
앨터스는 듀오백 6.29% 지분을 단순 투자 목적으로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앨터스는 과거에도 듀오백에 투자한 바 있다.
앨터스는 2020년 8월 듀오백 5.20% 지분을 장내 매수로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후 10월에는 지분을 6.49%로 늘리기도 했다.
그러다 2021년 1월 갑자기 듀오백 지분을 전부 처분했다고 밝히면서 주요 주주에서 빠졌다. 당시 듀오백 주가가 이유없이 급등해 한국거래소가 답변을 요구했다. 듀오백은 “특별한 사유가 없다”고 해명했고, 이 기회를 이용해 앨터스는 차익 실현에 나선 것이다. 이후 2년 만에 다시 듀오백 투자에 나선 상황이다.
앨터스는 또 다른 코스닥 상장사 미디어젠 최대주주 지분율을 넘기며, 경영 참여에 나섰다. 주주 행동에 나섰으나, 경영진과 공동 경영 합의를 이뤄낸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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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터스 "미디어젠 공동경영 합의...주주제안·소송 철회"
본격적인 주주 행동을 예고한 앨터스투자자문이 미디어젠 기존 경영진과 합의에 이르렀다. 2일 정정 공시를 통해 앨터스는 “미디어젠 대표이사와의 면담과 논의를 통하여 향후 이사진 구성과 신규 선임 등과 관련해 원만한 협의를 거쳐 진행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미디어젠은 법적 절차와 주주 제안을 철회하기로 했다. 그러면서 “회사 경영의 원만한 수행과 회사 발전을 위해 금번 주주제안을 철회하고, 주주명부 열람 및 등사 가처분신청을 취하 하였으며, 제23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의결권 대리행사의 권유절차를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1월 18일 공시에서 유영근 앨터스투자자문 대표가 미디어젠 사외이사로 선임하고, 또 다른 앨터스 측 경영 전문가 2명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라는 주주 제안을 밝힌 바 있다. 앨터스 측은 이미 미디어젠 35.33% 지분을 확보하고 있어 주주 총회 […]

앨터스 "이사 3명 선임하라"...미디어젠 35% 지분 확보
유영근 앨터스 대표 직접 사외이사로 앨터스투자자문이 코스닥 상장사 미디어젠 경영에 참여하겠다는 뜻을 구체적으로 밝혔다. 18일 앨터스는 정정 공시를 통해 “미디어젠의 성장 잠재력을 보다 높이고 이를 통해 기업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신규 임원 선임에 영향력을 행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회사는 안정적인 고객기반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2018년부터 지속적으로 영업적자를 보이고 있어 수익구조의 개선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밝혔다. 유영근 앨터스투자자문 대표(회장)가 직접 미디어젠 사외이사 후보자로 나섰다. 이밖에도 김창희·정남호 사내이사 후보를 선임하는 안건을 주주총회에 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앨터스 측은 미디어젠 35.33%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현 경영진인 고훈 미디어젠 대표 측은 26.37%로 표 대결에서 앨터스가 유리한 상황이다. 앨터스가 미디어젠 지분을 5% 이상 확보하면서 주요 주주로 등장한 때는 2020년 […]

앨터스자문, 미디어젠 최대주주 넘었다...경영권 분쟁 예고
앨터스투자자문이 코스닥 상장사 미디어젠의 지분을 계속 매입해 최대주주를 넘어섰다. 기존 최대주주였던 고훈 대표와 경영권 분쟁이 벌어질 전망이다. 29일 공시에 따르면, 앨터스투자자문은 이날 기준 지분이 21.96%가 됐다. 지난 6월 말 기준 최대주주인 고 대표(20.68%) 지분을 넘긴 것이다. 아직 특수관계인 지분을 합치면 24.52%로 고 대표 측이 앞서는 상황이다. 지분 0.5%인 우리사주조합도 있다. 미디어젠은 2000년 6월 설립된 음성인식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현재 음성인식 플랫폼 개발 및 관련 개발 용역을 주 사업으로 한다. 국내의 경우 차량용 음성인식 기술 개발용역을 통해 성장해왔다. 해외에선 미국 현지법인을 설립해 해외 법인의 개발 용역을 수주해왔다. 꾸준한 기술 개발, 신사업 진출을 통해 글로벌 음성인식 기술 기업으로 성장하려 하고 있다. 앨터스는 지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