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터스 “이사 3명 선임하라”…미디어젠 35% 지분 확보

유영근 앨터스 대표 직접 사외이사로

앨터스투자자문이 코스닥 상장사 미디어젠 경영에 참여하겠다는 뜻을 구체적으로 밝혔다.

18일 앨터스는 정정 공시를 통해 “미디어젠의 성장 잠재력을 보다 높이고 이를 통해 기업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신규 임원 선임에 영향력을 행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회사는 안정적인 고객기반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2018년부터 지속적으로 영업적자를 보이고 있어 수익구조의 개선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밝혔다.

유영근 앨터스투자자문 대표(회장)가 직접 미디어젠 사외이사 후보자로 나섰다. 이밖에도 김창희·정남호 사내이사 후보를 선임하는 안건을 주주총회에 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앨터스 측은 미디어젠 35.33%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현 경영진인 고훈 미디어젠 대표 측은 26.37%로 표 대결에서 앨터스가 유리한 상황이다.

앨터스가 미디어젠 지분을 5% 이상 확보하면서 주요 주주로 등장한 때는 2020년 10월이다. 이 때는 ‘단순 투자’ 목적이던 앨터스는 같은 해 12월 지분율 10%를 넘기면서 ‘경영 참여’로 보유 목적을 바꿨다.

그러나 그동안 미디어젠 주식을 꾸준히 사모으면서 구체적인 경영 참여 의사를 밝히지는 않았다. 경영권 확보가 가능한 수준에서 지분을 확보한 뒤 목소리를 내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미디어젠은 음성 합성 원천기술을 보유한 음성 인식 전문기업이다. 글로벌 차량용 음성인식 시장에서 국내 업체 중 최대 점유율을 자랑한다. 음성 AI 관련 주요 사업에도 진출했다.

미디어젠은 LG전자와 협업을 통해 폭스바겐에 24개 언어 모델을 양산하고 있으며 차량용 자연어 처리 음성 인식 기술 바탕으로 스마트카를 위한 AI 플랫폼을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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