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터스자문, 미디어젠 최대주주 넘었다…경영권 분쟁 예고

앨터스투자자문이 코스닥 상장사 미디어젠의 지분을 계속 매입해 최대주주를 넘어섰다. 기존 최대주주였던 고훈 대표와 경영권 분쟁이 벌어질 전망이다.

29일 공시에 따르면, 앨터스투자자문은 이날 기준 지분이 21.96%가 됐다. 지난 6월 말 기준 최대주주인 고 대표(20.68%) 지분을 넘긴 것이다.

아직 특수관계인 지분을 합치면 24.52%로 고 대표 측이 앞서는 상황이다. 지분 0.5%인 우리사주조합도 있다.

미디어젠은 2000년 6월 설립된 음성인식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현재 음성인식 플랫폼 개발 및 관련 개발 용역을 주 사업으로 한다.

국내의 경우 차량용 음성인식 기술 개발용역을 통해 성장해왔다. 해외에선 미국 현지법인을 설립해 해외 법인의 개발 용역을 수주해왔다. 꾸준한 기술 개발, 신사업 진출을 통해 글로벌 음성인식 기술 기업으로 성장하려 하고 있다.

앨터스는 지난 2020년 10월 ‘단순 투자’ 목적으로 미디어젠 지분 5% 이상을 처음 취득하면서 공시에 등장했다. 그해 말 지분을 10%를 넘겼고, 경영 참여를 선언했다.

올해 4월 지분 16%를 넘겼고 이후 주가가 급등세를 탔다. 경영권 분쟁을 본격적으로 예고하면서다. 지분 매입 경쟁이 주가를 올리리라는 기대감에 실제로 주가가 급등했다. 하지만 이내 기대감을 접은 주주들이 떠나자, 다시 앨터스가 지분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앨터스는 경영에 참여해  회사의 경영성과 부진을 해소하고 기업의 성장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앨터스는 작년 한 해 의자 전문기업 듀오백에도 투자를 해서 재미를 봤다. 17억원을 투자해 6.49% 지분을 확보했고, 주가가 뛰자 지분을 처분했다.

앨터스는 유영근 전 템피스자문 대표가 지난해 4월 설립한 신생 투자자문사다. 증권 영업맨 출신 유 대표는 IMF 위기 때 직장을 잃고 투자자문업에 뛰어들었다. 저평가 우량주의 중장기 투자로 업종과 종목 중심 투자를 해왔다.

미디어젠 주가 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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