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에 상장한 중국 화장품업체 오가니틱코스메틱의 중국인 대주주가 보유 주식을 처분했다.
금정인베스트먼트(Jinzheng Investment)는 15일 공시에서 오가닉티코스메틱 4.10% 지분을 이달 시장에서 팔았다고 밝혔다. 6억 2000만원 규모 매도로, 지분율이 21.62%로 줄었다.
이들은 2021년부터 주당 500~1155원에 신주를 인수하는 유상증자를 통해 최대주주에 올랐다. 그런데 최근 판 주식은 주당 224원에 넘겼다. 이른바 ‘손절매’다.
이달 9일 회사는 과거 투자한 홍콩 화장품 기업에게서 현금 배당을 받는다는내용을 담은 보도 자료를 배포했다.
오가닉티코스메틱이 29% 지분을 가진 티안티안아오메이(Tiantian Aomei Technology Holding Limited)가 54억원 규모 현금 배당을 한다는 것이다.
오가닉티코스메틱 관계자는 “중국 당국의 코로나19 방역 해제에 따른 리오프닝 효과가 점차 나타나면서 향후 해당 기업의 실적이 더욱 기대된다”고 밝혔다. 다만 이 같은 보도에도 주가는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최대주주가 매도에 나선 것은 해당 보도가 나온 직후인 10일부터 14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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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센츄리, 중국 대주주가 50억 추가 매도
경영권 넘겨…남은 지분도 팔듯 코스닥 상장 중국 농기계 부품 업체 골든센츄리 중국인 대주주가 보유 주식을 처분하고 있다. 골든센츄리의 상장사 지위를 국내 기업이 인수하는 우회 상장이 벌어질 가능성이 있다. 28일 공시에 따르면, 주청화(ZHU CHENGHUA) 대표가 보유한 골든센츄리 1000만주(4.87%)가 이날 추가로 매도됐다. 주당 500원에 50억원 규모 주식이다. 주 대표 보유 주식은 11.84%로 줄었다. 제이엠씨코퍼레이션이 앞으로 골든센츄리 16.34%를 확보하게 되면, 주 대표가 가진 지배력은 현재보다 더 줄어드는 셈이다. 제이엠씨코퍼레이션은 박광운 제이엠씨자산운용 대표가 100% 지분을 가진 회사다. 앞으로 주가 변동에 따라 주 대표는 주가 변동에 따라 남은 주식을 추가 처분해 현금을 확보할 가능성이 있다. 이어진 기사 코스닥 중국 기업 골든센츄리, 경영권 넘어갔다…우회상장 통로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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