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가닉티코스메틱, ‘투자 성과’ 홍보하더니…중국 대주주, 4% 지분 털어

코스닥에 상장한 중국 화장품업체 오가니틱코스메틱의 중국인 대주주가 보유 주식을 처분했다.

금정인베스트먼트(Jinzheng Investment)는 15일 공시에서 오가닉티코스메틱 4.10% 지분을 이달 시장에서 팔았다고 밝혔다. 6억 2000만원 규모 매도로, 지분율이 21.62%로 줄었다.

이들은 2021년부터 주당 500~1155원에 신주를 인수하는 유상증자를 통해 최대주주에 올랐다. 그런데 최근 판 주식은 주당 224원에 넘겼다. 이른바 ‘손절매’다.

이달 9일 회사는 과거 투자한 홍콩 화장품 기업에게서 현금 배당을 받는다는내용을 담은 보도 자료를 배포했다.

오가닉티코스메틱 주가 흐름 [자료=네이버 증권]

오가닉티코스메틱이 29% 지분을 가진 티안티안아오메이(Tiantian Aomei Technology Holding Limited)가 54억원 규모 현금 배당을 한다는 것이다.

오가닉티코스메틱 관계자는 “중국 당국의 코로나19 방역 해제에 따른 리오프닝 효과가 점차 나타나면서 향후 해당 기업의 실적이 더욱 기대된다”고 밝혔다. 다만 이 같은 보도에도 주가는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최대주주가 매도에 나선 것은 해당 보도가 나온 직후인 10일부터 14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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