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드로리튬(옛 코리아에스이) 경영권을 인수한 투자 조합 측 인물이 주가 급등에 곧바로 주식을 팔아 상당한 차익을 남겼다.
6일 공시에 따르면 국진성씨는 하이드로리튬 4만 5011주를 매도했다. 올해 10월 26일부터 이달 6일까지 이뤄진 매도로 10억 9000만원 규모 주식이다.
국씨는 리튬플러스가 하이드로리튬을 인수할 때 참여한 유엠기술개발투자조합1호에 출자한 인물이다.
이 조합은 지난 10월 20일 하이드로리튬 기존 대주주 지분을 사들였다. 그리고 국씨 등은 이날 조합을 탈퇴해 주식을 분배받았다. 국씨는 하이드로리튬 8만 8011주(0.39%)를 주당 5700원에 받았다.
이후 일주일도 안 돼 해당 주식을 팔아 치우기 시작한 것이다. 평균 매도 단가는 2만 4195원으로 매입가의 4배가 넘는다.

최대주주 변경 이후 하이드로리튬으로 사명을 바꾸고, 리튬 사업을 본격적으로 하겠다고 하면서 주가가 뛰자 발생한 일이다. 기존 대주주 주식을 인수하면, 전환사채(CB) 발행과는 달리 곧바로 주식을 매도할 수 있다.
다른 대주주 측 투자조합에서도 추가 주식 매도가 나올 수 있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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