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억 받고 최대주주 바뀐 WI…또 230억 빠져나가

10월엔 150억…이번엔 230억 투자자 측에 재투자

리튬인사이트-리튬플러스 지분구조 [그래픽=정우성 기자]

코스닥 상장사 WI(어반리튬으로 사명 변경 예정)는 최근 제3자 대상 유상증자와 전환사채(CB) 발행으로 자금 조달에 나섰다. 그러면서 최대주주도 바뀌었다.

그런데 이렇게 유입된 자금이 곧바로 투자자 측으로 빠져나가고 있다. 1일 공시에서 WI는 JH투자조합2호에 230억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러면서 유상증자 신주 발행으로 조달한 405억원을 모두 운영자금으로 쓴다는 계획을 정정했다. 230억원은 타법인 인수에 쓰겠다는 것이다.

지난 10월 JH투자조합1호는 리튬플러스가 가진 하이드로리튬 57만 7604주를 31억원에 사들였다. 하이드로리튬의 투자자인 셈이다. JH투자조합 1호와 2호는 모두 황진혁씨가 대표로 사실상 한 몸이다.

[자료=WI]

WI는 이런 일이 처음이 아니다. WI는 이달 10월 리튬플러스에 150억원을 투자했다. WI의 최대주주인 리튬인사이트와 리튬플러스도 대표이사가 전웅씨로 같다.

결국 투자자에게서 유입된 돈이 돌고 돌아 투자자에게서 다시 빠져나가고 있다. 회사에 남은 현금은 없지만, 이들은 경영권과 대주주 지분을 확보했다.

관계사 리튬플러스는 충남 금산군 추부공장에서 배터리급 고순도 수산화리튬 양산 설비 가동을 시작했다고 지난달 22일 밝혔다. 그러나 회사에 실질적으로 남은 현금이 부족한 상황에서 WI와 하이드로리튬, 관계사들이 중장기적인 투자와 사업 협력을 이어갈 수 있을지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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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지피클럽은 투자 다 넘기고 철수한 것으로 나오네요. 결국 지피클럽은 투자철회한거나 다름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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