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스퀘어 10배 뛰자…노무라에 넘기고 떠난 맥쿼리

세계 최대 인프라자산운용사이자 오스트레일리아 최대 투자은행인 맥쿼리그룹(Macquarie Group Limited)이 SK스퀘어 지분을 3년 이상 보유하며 상당한 차익을 남겼다.

10일 공시에 따르면, 맥쿼리 측은 SK스퀘어 지분율이 6.63%에서 0.07%로 감소했다. 2022년 3월 5% 지분을 확보한 뒤 3년 9개월 만이다. 그 사이 SK스퀘어 주가는 10배 이상 뛰었다. 자회사인 SK스퀘어의 최대주주라는 점이 부각됐다.

SK스퀘어 주가 흐름 [자료=네이버 증권]

맥쿼리는 지분을 일본 노무라증권 계열에 넘겼다. 노무라증권 리서치센터는 SK하이닉스의 주가 전망을 최근 84만원으로 올려잡은 바 있다. 역시 SK하이닉스 지분 가치에 대한 기대가 자리잡고 있다.

SK스퀘어 주가 상승은 정부가 추진하는 기업 밸류업 정책과 지주사 가치 재평가 기대가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그동안 SK스퀘어는 순자산가치(NAV) 대비 과도한 할인율이 구조적 한계로 지적돼 왔으나, 최근 자회사 가치 제고와 주주환원 확대 가능성이 부각되며 투자자 인식이 달라지고 있다. 반도체·ICT 중심의 투자형 지주사라는 사업 구조는 밸류업 정책의 취지와 맞닿아 있어 대표적 수혜주로 거론된다. 시장에서는 비핵심 자산 정리, 자회사 상장 관리, 자사주 매입·소각 등 디스카운트 축소 전략이 본격화될 경우 주가 정상화 여력이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여기에 외국인과 기관의 수급 유입이 더해지며 밸류업 기대를 주가에 선반영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SK하이닉스 지분 일부를 매각할 수 있다는 관측이 주가 상승에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영국 행동주의 펀드 팰리서는 SK하이닉스 지분 활용 방안을 모색할 것을 SK스퀘어에 요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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