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면역 항암제를 개발한 오스코텍 주가가 오르자 2대 주주 측이 수백억원 규모 주식을 현금화했다.
지케이에셋 측 이상호씨는 오스코텍 233만주(6.16%)를 매도했다고 12일 공시했다. 매도는 5월 10~12일 이뤄졌다. 약 512억 6900만원 규모 주식이다.
지난 4월 오스코텍이 미국암연구학회(AACR) 연례학술대회에서 면역항암제 파이프라인 ‘OCT-598’에 대한 동물실험 성과를 발표했다. 그러면서 신약 개발 기대감에 주가가 뛰었다. 그러자 이씨가 보유 주식을 매도한 것으로 보인다.
지케이에셋은 이기윤 대표가 경영하는 부동산 개발업체로, 성남시에 본사를 두고 있다. 이상호씨와 이효진씨는 이 대표 자녀로 추정되며, 특수 관계인으로 함께 오스코텍 지분을 나눠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지케이에셋 법인 명의로 사들인 주식을 합치면 이들이 보유한 오스코텍 지분율은 9.88%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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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원이앤씨 거래정지 전 대주주는 3억 매도...내년 거래 재개도 불확실
감사의견 거절로 상장 폐지 가능성 감사 의견 거절로 상장 폐지 위기에 놓인 세원이앤씨는 4월 7일부터 코스피에서 거래가 정지됐다. 그런데 최대주주 측은 거래정지 직전 3억원 규모 주식을 판 사실을 뒤늦게 밝혔다. 8일 공시에서 강민기 디지털킹덤홀딩스 대표는 세원이앤씨 130만주(0.6%)를 매도했다고 밝혔다. 매도는 3월 20일 이뤄졌으며, 장내에서 3억 1000만원에 처분했다. 매도한 주식은 강 대표 보유 지분 전량이며, 세원이앤씨의 최대주주인 디지털킹덤홀딩스는 4.73%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강 대표 매도 이후인 4월 6일에 시장에서는 세원이앤씨가 외부 감사인인 회계법인에게서 감사의견 비적정을 받았다는 소문이 돌았다. 한국거래소는 이와 관련해 회사의 해명을 요구했다. 그러자 세원이앤씨는 감사의견이 ‘의견거절’임을 밝혔다. 이후 주식 거래는 정지됐다. 한국거래소는 2024년 4월 16일까지 세원이앤씨에 개선 기간을 부여하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