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제 호재 띄운 오스코텍, 2대 주주는 513억 ‘매도’

오스코텍 주가 흐름 [자료=네이버 증권]

면역 항암제를 개발한 오스코텍 주가가 오르자 2대 주주 측이 수백억원 규모 주식을 현금화했다.

지케이에셋 측 이상호씨는 오스코텍 233만주(6.16%)를 매도했다고 12일 공시했다. 매도는 5월 10~12일 이뤄졌다. 약 512억 6900만원 규모 주식이다.

지난 4월 오스코텍이 미국암연구학회(AACR) 연례학술대회에서 면역항암제 파이프라인 ‘OCT-598’에 대한 동물실험 성과를 발표했다. 그러면서 신약 개발 기대감에 주가가 뛰었다. 그러자 이씨가 보유 주식을 매도한 것으로 보인다.

지케이에셋은 이기윤 대표가 경영하는 부동산 개발업체로, 성남시에 본사를 두고 있다. 이상호씨와 이효진씨는 이 대표 자녀로 추정되며, 특수 관계인으로 함께 오스코텍 지분을 나눠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지케이에셋 법인 명의로 사들인 주식을 합치면 이들이 보유한 오스코텍 지분율은 9.88%다.

이어진 기사

댓글 남기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