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P자산운용, 디지털대성 5% 확보…주가 너무 내렸나

‘가치 투자’ 지향 운용사…”단순 투자 목적”

 

VIP자산운용이 최근 주가가 하락한 사교육 업체 디지털대성 5% 지분을 확보했다.

2일 공시에 따르면, VIP운용은 지난달 31일 기준 디지털대성 5.08% 지분을 새로 확보함에 따라 공시 의무가 발생했다. 매수 이유는 ‘단순 투자’다.

초ㆍ중ㆍ고 및 대입 수험생을 대상으로 온ㆍ오프라인 강의부터 테스트, 논술, 입시컨설팅 등 사업을 하는 종합 사교육 업체다. 전국 각지 대성학원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인터넷 강의 ‘대성 마이맥’, 논술 전문 ‘한우리열린교육’, 독서 콘텐츠 ‘젤리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다. 내년에는 베트남에 국제 학교를 새롭게 연다는 계획이다.

증권가 목표 주가나 실적 체력에 비해 낮은 주가에 주목한 투자로 해석된다. VIP운용은 기업 가치에 비해 저평가된 주식을 찾는 가치 투자를 지향하는 운용사 중 하나다.

2일 코스닥에서 디지털대성 주가는 79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올해 3월 고점에 비하면 16% 이상 하락한 가격이다. 특히 사교육 시장 특성상 1분기가 실적 비수기인 점이 반영됐다.

디지털대성 주가 흐름 [자료=네이버 증권]

흥국증권은 디지털대성 목표 주가를 1만 1500원으로 제시했다. 최종경 연구원은 “무엇보다 비수기에 기록한 12%의 영업이익률에 주목해야 한다”면서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종합 교육 플랫폼’의 위상을 완성한 이후 양적 성장보다는 효율적인 마케팅(결합 상품 판매 조정)을 통한 수익성 확대를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NH투자증권은 목표 주가를 1만 2000원으로 잡고 있다. 정지윤 연구원은 “디지털대성은 향후 교육 콘텐츠 확보를 위한 투자를 지속할 계획”이라면서 “기존 고등 온라인 대성마이맥 위주에서 초중등, 국내외를 아우르는 종합 교육 플랫폼으로서의 체력이 점차 좋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VIP운용은 국내 기업 중 한라홀딩스, 파마리서치, SBS, 아세아시멘트, 엘앤씨바이오, KSS해운, 나이스정보통신, 매일유업 등에 투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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