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적분할 반대”…NHN 주주들, 이준호 회장 집 찾아간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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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삼성동 소재 이준호 회장 자택 [사진=지구인사이드]
 

NHN이 핵심 사업인 ‘클라우드’를 별도 자회사로 물적 분할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락했다. 회사는 주주 환원 대책을 제시했지만, 주가는 힘을 받지 못하고 있다.

29일 NHN 소액 주주들이 강남구 삼성동 이준호 회장 자택을 찾아간 이유다. 주주 10여 명은 삼성동 대로변에 이어 이 회장 집 앞에서 시위를 벌였다. 앞으로도 매주 시위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들은 “주주들 피눈물! 이준호 의장 뭐 하냐!”, “NHN 물적분할 & 이중상장 NO”, “NHN 문어발 자회사 합병하라”, “물적분할 결사반대” 등이 쓰인 피켓과 현수막을 들었다.

NHN 관계자는 시위 현장에 모습을 비추지 않았다. 정의정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장은 마이크를 잡고 “이 회장은 주가 조작 의혹을 스스로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수단에 신고하라”고 외쳤다.

NHN의 핵심 사업 물적 분할은 이번이 세 번째다. 2017년 페이코, 2021년 두레이에 이어 올해 4월에는 클라우드다.

세 회사 모두 상장 계획이 있다. 모회사인 NHN 주주들은 “실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하락세인 것은 계속되는 물적분할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NHN은 주주 달래기에 나섰다. 올해부터 2024년까지 직전 사업연도 별도 재무제표 기준 EBITDA(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의 30%를 최소 재원으로 주주환원에 나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김규식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회장은 “주재무제표가 연결재무제표고 그렇게 알짜 사업 물적분할해 놓고 왜 별도재무제표로 주주환원을 하느냐”면서 “별도재무제표는 그냥 세금 계산의 편의를 위해서 만드는 것 뿐이다. 아무 의미가 없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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