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S건설 주가가 오르자 허정수 GS네오텍 회장이 보유 지분을 팔고 있다. 허 회장은 보유 지분을 팔면서 경영권 승계를 준비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14일 공시된 주식등의 대량보유상황보고서에 따르면, 허 회장은 GS건설 5만주(0.05%)를 이달 매각했다. 약 23억원 규모 주식이다. 그러면서 허 회장 지분율은 1.51%로 줄었다.
그는 허창수 GS건설 회장의 동생이다. 과거부터 GS건설 지분을 줄이고 있다. 최근 주가가 상승하자 매도 기회를 찾은 것으로 보인다.
이는 허창수 회장으로부터 장남 허윤홍 GS건설 사장으로 경영권이 넘어가고 있는 상황과 관련이 있다. 허정수 회장은 GS네오텍 경영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작년 초만해도 1.99% 지분을 보유했던 허정수 회장은 지난해만 GS건설 26만주를 매도했다. 그러면서 올해 초 보유 지분이 1.56%로 줄었다. 이번에 추가 매도를 통해 허윤홍 사장(1.56%)보다 지분율이 줄어든 것이다. 최대주주 허창수 회장의 지분율은 8.28%다.
주가 추가 상승에 따라 허정수 회장의 매도가 더 나올 수 있다. 배세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GS건설은 부동산 규제 완화 기대감 속 상위 주택 브랜드를 앞세워 꾸준한 분양 물량이 기대되고, 신사업 부문의 확장으로 안정적인 수익성을 확보할 것”이라면서 “‘Xi’라는 하이엔드 브랜드 입지를 바탕으로 정비사업 규제 완화 기대감에 맞춰 큰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진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