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감 몰아주기·담합’ 의혹 GS네오텍, 국세청 세무조사 받는다

GS네오텍이 국세청의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GS네오텍 관계자는 세무조사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특별 세무조사가 아닌 정기 세무조사”라고 밝혔다.

1974년에 설립된 GS네오텍은 정보통신, 플랜트, 스마트빌딩 분야의 설계·시공 및 운영사업과 IT분야의 CDN(콘텐츠 딜리버리 네트워크), 클라우드 사업을 수행하는 기업이다.

GS 계열로 분류되나 허창수 GS그룹 회장의 동생인 허정수 GS네오텍 회장과 아들 허철홍 GS칼텍스 전무 등이 100% 지분을 가진 비상장 회사다.

허철홍 전무

GS네오텍 같은 대기업 계열 통신·시스템 기업은 일감 몰아주기가 쉬운 구조다. GS네오텍도 그 같은 의혹을 여러 차례 받았다. 실제 매출 상당 부분이 과거부터 범 LG 계열사에서 나온 덕분이다.

또한 공사 수주 과정에서 담합을 했다는 의혹도 있다. 이같은 전력이 세무조사의 계기가 됐다는 의혹이 나온다.

지난 2018년 10월 GS네오텍은 GS건설이 발주한 통신공사 경쟁 입찰 과정에서 담합을 주도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당한 바 있다.

GS네오텍이 지난 2014년 1월 GS건설이 발주한 통신설비 신축 공사 경쟁입찰에서 나머지 8개사와 연락해 세부 투찰 내역서를 써주는 등 담합을 유도해 모두 85억원 상당의 계약금을 챙긴 혐의다.

2019년에도 지하철 승강장의 안전 마지노선인 스크린도어 유지보수와 설치 입찰에서 담합을 저질러 공정거래위원회가 GS네오텍을 검찰에 고발했다.

GS네오텍과 허정수 회장 등은 보유한 GS건설 주식을 내다팔거나 증여하는 방식으로 처분했다. 이 역시 ‘일감 몰아주기’ 규제를 피하기 위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총수 일가가 20% 이상 지분을 보유한 계열사는 올해 말부터 일감 몰아주기 규제 대상에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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