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홍, GS그룹 차기 리더되나 … 지분 꾸준히 늘려

4세 중 지주회사 지분 가장 많아

허준홍 삼양통상 대표 [사진=GS]

GS그룹 4세 중에서 허준홍 삼양통상 대표 측의 지분 늘리기가 계속되고 있다.

3일 공시에 따르면, 삼양통상은 최근 지주회사 (주)GS 주식 4만주를 매수했다. 보유 주식이 56만주(0.59%)로 늘었다. 삼양통상은 허준홍 대표가 최대주주인 코스피 상장사다.

허 대표는 이와 별도로 (주)GS 지분 2.80%를 보유해 4세 중에서는 가장 많다. 그룹 회장직 승계를 염두에 둔 지분 늘리기라는 분석도 나온다.

현재 허창수 GS그룹 회장이 (주)GS의 4.66% 지분을 가진 최대주주다. 허씨 일가 중에서는 허준홍 대표 지분이 그 다음으로 많은 것이다.

허 대표는 GS그룹 오너 일가 4세 중 장손(長孫)이다. 고려대학교 경영학 학사, 미국 콜로라도 대학교대학원 경제학 석사를 졸업했다. 2005년 GS칼텍스에 입사해 2018년 부사장이 됐다.

국내 2위 가죽 제품 회사인 삼양통상은 야구 글러브 등을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만드는 회사다.

허 대표의 부친 허남각 삼양통상 회장도 (주)GS 2.07%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GS그룹 3~4세 지분 승계는 장내 매도와 매수로 이뤄지는 점이 특징이다. 증여 시 50%에 달하는 세율과 최대주주에 대한 할증과세 때문에 주식 매매를 통한 경영권 승계는 앞으로도 흔히 볼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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