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최대 인프라자산운용사이자 오스트레일리아 최대 투자은행인 맥쿼리그룹(Macquarie Group Limited)이 SK스퀘어 5% 지분을 확보했다.
11일 공시된 주식 등의 대량 보유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맥쿼리 인베스트먼트는 SK스퀘어 지분 5.08%를 보유하고 있다고 처음 밝혔다. 보유 목적은 ‘단순 투자’다.
상장 회사 지분 5%를 보유한 투자자는 투자 목적과 함께 보유 주식이 1% 포인트 이상 변동이 있을 때마다 그 내역을 공시해야 한다. SK스퀘어 주식은 올해 7만 500원을 돌파하던 주가가 지난 8일에는 4만 9050원까지 떨어졌다. 최근 주가가 하락하자 투자 기회를 찾은 것으로 해석된다.

SK스퀘어는 SK텔레콤에서 투자를 담당하는 사업 부문이 분사해 지난 11월 출범했다. SK쉴더스, 11번가, SK플래닛, 티맵모빌리티, 원스토어, 콘텐츠웨이브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출범 이후 가상 자산 거래소 코빗, 3D 디지털 휴먼 제작사 온마인드, 농업 회사 그린랩스, 등에 총 1303억원을 투자했다. SK하이닉스 지분 20%도 보유하고 있다. 안정적인 배당 수익과 자회사 상장과 매각이 SK스퀘어의 실적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다.
SK스퀘어와 그룹 지주회사 (주)SK의 합병 가능성도 주목할 만하다. 그러면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지주회사를 통해 SK스퀘어의 투자 회사를 지배하게 된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고성장 자회사들의 순차적인 IPO에 따른 계단식 기업가치 상승이라는 SK스퀘어에 대한 가장 큰 투자 포인트가 충족될 시점이 임박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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