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10% 이상 지분 종목 37곳…이수페타시스·한솔케미칼 상위권

국민연금, 10% 이상 지분 종목 37곳…이수페타시스·한솔케미칼 상위권

국민연금이 10% 이상 지분을 보유한 상장사가 올해 3월 기준 37곳으로 집계됐다. 국민연금공단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인순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이수페타시스로 13.86%였다. 이어 한솔케미칼(13.64%), HDC현대산업개발(13.58%), 삼성증권(13.5%), 한국콜마(13.48%), 대상(13.44%), 코스맥스(13.36%), 키움증권(13.14%) 순으로 나타났다.

13% 이상 지분을 보유한 종목은 8곳으로, 지난해 말보다 5곳이 늘었다. 12% 이상 보유 종목은 효성중공업, CJ, 이마트, LS, KCC, HD현대인프라코어, 코스메카코리아, HL만도, 한국투자금융지주 등 9곳이었다.

남인순 의원은 “국민연금의 전체 운용자산이 635조 원을 넘었지만 국내 주식 비중은 14.9%로 해외 주식의 절반 수준”이라며 “국내 증시 활성화와 기업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국내 주식 투자 비중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국민연금

김태현 국민연금 이사장 “상법 개정 반영해 의결권 행사 기준 전면 재검토”

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상법 개정 취지를 반영해 국민연금의 의결권 행사 기준을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24일 전북 전주 본사에서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 이사장은 “기금운용의 투명성과 주주권 행사를 제도 변화에 맞춰 조정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기금운용본부의 근무환경과 인력구조를 개선하고, AI·헬스케어 분야 등 신성장 대체투자 기회를 적극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연금은 올해 상반기 4.08%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적립금 1269조원을 돌파했다. 김 이사장은 운용체계 개선을 위한 컨설팅 추진, 해외사무소 리서치 강화 등 조직 효율화를 강조하며 “에너지 전환과 미래 성장산업 투자전략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최명호 기자]

국민연금 이사회에 첫 ‘노동이사’ 합류…노동계 영향력 확대 논란

국민연금공단 이사회에 ‘노동이사’가 공식적으로 포함된다. 국회는 26일 본회의에서 국민연금법 개정안을 통과시켜, 공단 내 근로자 대표가 추천하거나 과반수 동의를 얻은 인사가 이사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공단 이사회는 기존 9명에서 10명으로 늘어나며, 노동계 몫은 2명에서 3명으로 확대된다. 현재 이사회는 사용자·수급자·전문가 등 각 2명씩 구성돼 있으며, 그동안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이 각각 1명을 추천해 왔다. 그러나 윤석열 정부 들어 한국노총 추천 인사만 위촉된 바 있다. 노동이사제 도입으로 노동계의 발언권이 강화되는 만큼, 공단의 1200조원 규모 자금 운용 과정에 노조의 영향력이 과도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일각에서는 국민연금이 주요 주주로 있는 기업들에도 ‘노동이사제 도입’ 요구가 확산될 가능성을 경계하고 있다. 한편 같은 날 국회는 ‘응급의료법 개정안’도 통과시켜 응급환자 이송·수용 체계 개선을 추진하기로 했다.

댓글 남기기

HOT POSTING

지구인사이드에서 더 알아보기

지금 구독하여 계속 읽고 전체 아카이브에 액세스하세요.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