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홀딩스, 팜스토리 주가 급등에 ‘매도’…96억원 확보

이지홀딩스 지배구조 [그래픽=지구인사이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영향으로 곡물 가격이 상승하면서 사료 업체 주가가 급등세다. 그 중에서도 팜스토리는 최근 한달 사이 주가가 24% 이상 올랐다.

그러자 팜스토리를 지배하는 지주회사인 이지홀딩스가 보유 지분 일부를 매각해 현금화에 나섰다.

4일 공시된 임원ㆍ주요주주 특정증권등 소유상황보고서에 따르면, 이지홀딩스는 팜스토리 2.77% 지분을 최근 매각했다. 그러면서 보유 지분이 65.06%에서 62.29%로 줄었다.

309만 3548주를 주당 3100원에 매각했다. 확보한 현금은 95억 9000만원 규모다.

사료 가격은 농산물 가격을 따라가는 경향이 있다. 농산물 가격이 오르면서 사료 가격도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주가에 반영됐다. 팜스토리는 사료 업체 중 상대적으로 시가 총액이 작다는 점도 주가가 크게 움직인 이유다.

우크라이나는 세계적인 곡창 지대다. 전쟁으로 인해 농산물 생산에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그러면서 밀 가격이 약 14년 만에 최고치로 치솟는 등 국제 곡물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미국 시카고 상품거래소에서 1일(현지시각) 거래량이 가장 많은 5월 인도분 밀 선물 가격이 가격 제한폭(50센트)까지 오르면서 부셸(약 25.4㎏)당 9.8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5월 인도분 옥수수 선물 가격도 약 10개월 만에 최고치인 부셸당 7.256달러를 기록했고, 콩 선물 가격은 부셸당 16.9달러까지 치솟았다.

팜스토리 주가 흐름 [자료=네이버 증권]

농·축산식품 회사 이지홀딩스는 사료첨가제, 사료 농장 및 육가공 식품에 이르는 수직 계열화를 완성했다. 농축산식품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생명공학(질병모델동물 개발 등) 분야와 해외 식량 기지 건설 등에도 진출했다.

이지바이오를 이지홀딩스와 이지바이오로 인적 분할해 지난해 초 지주사 전환 작업을 마무리했다.

이지홀딩스는 7개 상장회사(이지바이오, 옵티팜, 팜스토리, 우리손에프앤지, 마니커, 마니커에프앤지, 정다운)과 19개 비상장 회사를 거느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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