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그룹 직원의 댓글 공세 정황
노소영 아트센터나비 관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이혼 소송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SK그룹 직원이 네이버 뉴스 댓글을 통해 최 회장을 치켜세우고, 노 관장을 비난하는 글을 게시한 정황이 포착됐다. SK그룹은 “회사 차원의 지시는 전혀 없었다”고 해명했다.
1일 제보에 따르면, 지주회사 SK에서 언론 홍보를 담당하는 S씨는 노 관장을 비난하는 댓글을 다수 게시했다. 한 유력 경제신문 기자 출신인 S씨는 2023년 SK그룹으로 이직했다.
댓글 대부분은 업무 시간 중에 작성됐다. S씨가 자신의 주 업무인 언론 모니터링 중 이 같은 댓글들을 쓴 것이다.
S씨는 지난 3월 19일 노 관장이 등장한 KBS 기사에 “노소영 탐욕에 찌들어갖고ㅋㅋㅋ 지가 낸 의견서를 언론에 뿌리고 다니냐 쪽팔리게(표기 그대로 인용)”라는 댓글을 썼다.
노소영 “거대 재벌과 한 개인의 싸움”
노 관장이 대법원에 제출한 의견서를 비난한 것이다. 노 관장은 대법원에 낸 의견서에 “남편의 불륜으로 제 삶과 가정이 산산조각이 난 것만 해도 추스르기 힘들었다”면서 “상처받은 아이들 셋을 혼자 보듬어 가기란 힘들었다는 말로는 표현되지 않는다”고 적었다.
노 관장은 이어 “이혼 소송을 하고 보니 더 이상 가정사, 즉 남편과 저의 문제가 아니었다”면서 “거대 재벌과 한 개인의 싸움이었다”고 밝혔다.
S씨는 노태우 전 대통령 관련 비자금 몰수를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앞서 댓글과 같은 날 “비자금 몰수 가즈아아”라며 “출처 확인이 어려운 규모의 돈이 유입된 것을 묻는 질문엔 ‘그러게요’라며 답변을 피했다”고 썼다.
3월 7일에는 노 관장과 노 전 대통령을 가리켜 “부녀가 대를 이어서 나랏돈 빼먹는 도둑”이라고 썼다. 아트센터나비가 정부 보조금을 받은 사실을 이처럼 표현한 것이다.
그는 2월 18일 노 관장과 사법부를 향해 “2024년 백주대낮에 재판부를 저렇게 입맛대로 쓰는게 가능했네. 자기 유리한 판사한테 재판받은 건데 법원은 눈뜨고 저걸 용인한거임? 6공 라인이 사법부 비선실세인가”라고 썼다.
이혼 소송에서 2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위자료 20억원, 재산 1조 3800억원을 나눠주라고 판결했고, 양측이 이에 불복해 대법원 심리가 진행 중이다.
지난 2월 13일에는 S씨가 노 관장 등을 향해 “저 집안은 역사적으로 문제가 많음”이라고 썼다.
해당 댓글 작성자의 네이버 아이디는 r_starㅁㅁzer(일부 가림)로 S씨가 기자 재직 시절 회사 이메일 주소로 쓰던 starㅁㅁzer와 9글자가 같다. 또한 S씨는 네이버 ID로 자신이 재직하던 신문사 기자와 기사 내용을 평가하는 댓글을 다수 게시했다.
그룹 차원의 여론 조작?
일부에서는 기자 출신인 S씨가 언론 대응을 담당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룹 차원의 조직적인 여론 조작 정황을 의심할 수 있다는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자신이 SK그룹 직원임을 밝히지 않은 S씨는 3월 “최태원 회장이 거시경제는 제일 잘 보는 듯”, “5공 때도 재계 8위였는데 무슨ㅋㅋㅋㅋ선경이 어디 구멍가겐줄 아냐”라는 댓글을 달았다.
S씨는 1월 19일에는 최 회장을 향해 “대통령은 계엄령, 여당야당은 개판치고 싸우는 동안 기업인이 나서서 나라살림 걱정하네 결국 대기업이 대한민국 먹여살리는듯”이라고 달았다.
상법 개정과 관련해 S씨는 최 회장을 향해 “악성 주주에게 흔들리게 하는 건 좀 아니다”라며 “주가를 떠나서 말은 맞는 말”이라고 했다.
해당 댓글은 최 회장이 서울 중구 대한상의회관에서 연 취임 4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상법은 경제 쪽에서 보면 헌법과 비슷한데 그걸 바꿔서 새 국면으로 들어가자는 게 적절한 타이밍인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한 사실을 보도한 기사에 달렸다.
이와 관련해 제보자가 S씨에게 답변을 요구하자 “술을 마시고 번지수를 잘못 찾았는 줄 알았는데 아니었느냐”며 강하게 부인했다고 전했다. SK 관계자는 “그룹 차원의 댓글 조작에 직원을 동원하거나 여론을 조작한 바 없다”면서 “회사가 댓글 조작 등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해당 관계자는 “SK그룹에 대한 심각하게 왜곡된 인식이 발생할 수 있다”며 우려했다. SK 측 해명 이후인 1일 오후 S씨는 해당 네이버 ID로 작성된 댓글을 모두 삭제하고 네이버 회원을 탈퇴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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