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닥 상장사 에프앤가이드를 둘러싼 경영권 분쟁이 최대주주 화천그룹 측의 승리로 싱겁게 끝이 났다. 창업자인 김군호 전 대표 측은 보유 주식을 일부 팔기도 했다.
6일 공시에 따르면 김 전 대표의 특수 관계인 2명은 에프앤가이드 5만 5156주를 이달 매도했다고 밝혔다. 약 5억원 규모 주식이다.
이들은 올해 9월 4일 김 전 대표에게서 증여받은 에프앤가이드 5만 5000주를 처분한 것이다.
아울러 김 전 대표와 의결권을 공동 행사하기로 약정한 이철순 전 에프앤가이드 대표(4.19%)와 머니투데이 계열사 엠티홀딩스(6.78%)의 에프앤가이드 지분도 김 전 대표 측 지분에서 빠졌다. 이는 공동 약정이 해지된 결과다.
사실상 김 전 대표가 보유한 11.48% 지분만이 남은 것이다. 에프앤가이드는 10월 31일 주주총회를 열고, 이철순 대표를 해임했다. 전민석 에프앤가이드 기타비상무이사가 새 대표가 됐다. 전 신임 대표는 권영열 화천그룹 회장의 사위다.
아울러 화천그룹 측 권형석 화천기공 대표, 권형운 화천기계 대표를 에프앤가이드의 새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했다. 김군호 전 대표가 추천한 서명석 전 유안타증권 대표, 김현전 동양생명 부사장을 에프앤가이드의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은 주총에서 부결됐다.
김 전 대표 측 지분율은 23% 내외로 최대주주 화천그룹이 보유한 48% 내외 지분과 비교하면,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숫자다. 이미 예견된 결과인 셈이다.
화천그룹 측은 올해 초 38%였던 지분율을 경영권 분쟁 본격화 직후 10%나 끌어올리며 ‘쩐의 전쟁’에서 앞섰다.
화천그룹은 상장회사 화천기공, 화천기계, 서암기계공업을 거느린 공작기계 전문 기업 집단이다.
화천그룹은 2004년 에프앤가이드에 투자해 최대주주가 됐다. 당시 삼성그룹의 사내 벤처로 2000년 출범한 에프앤가이드의 성장성을 보고 투자했다.
삼성에서 독립한 이후 에프앤가이드는 창업자인 김군호 전 대표가 전문 경영인으로 이끌어왔다. 2020년에는 코스닥에 상장도 했다.
그러나 상장 이후 경영권을 놓고 갈등이 생겼다. 2022년 7월부터는 김군호 전 대표 측이 지분을 별개로 공시하기 시작했다. 2023년 10월 김군호 대표는 자리에서 물러났다.
김군호 전 대표는 올해 9월 이사진 교체를 요구하는 임시 주주총회를 신청하면서 경영권 전쟁을 선포했다.

경영권 분쟁에 뜬 에프앤가이드 주가...임원들은 매도 '대박'
코스닥 상장사 에프앤가이드를 놓고 경영권 분쟁이 벌어지면서, 회사 내부자들이 큰 이익을 보게 됐다. 보유한 주식 가격이 크게 오르자 매도에 나선 것이다. 2일 공시에서 에프앤가이드 임원 5명은 회사 1.36%에 해당하는 지분을 매도했다고 밝혔다. 약 45억원 규모 주식이다. 이중 3명이 각각 10억원 이상 규모를 매도했다. 지난달에도 임원 등 5명이 약 22억원 규모 에프앤가이드 주식을 매도한 사실을 공시한 바 있다. 이들은 우리사주로 받은 주식을 팔아치운 것이다. 에프앤가이드 주가가 9월 들어 7월 저점 대비 5배 이상까지 오르자 나타난 현상이다. 임원이 아니면 주식 매도 공시 의무가 없다. 실제 직원들이 보유한 주식도 많이 현금화됐을 것으로 보이는 이유다. 다만 에프앤가이드의 경영권 분쟁이 기존 최대주주인 화천그룹 측의 […]

에프앤가이드, 김군호 CEO vs 화천그룹 지분 경쟁하나
에프앤가이드는 국내에서 가장 대표적인 금융 정보 업체다. 상장 기업 재무 정보부터 지분 관계까지 공개된 모든 정보를 정리해서 보여주는 서비스를 한다. 또한 펀드를 만드는 데 필요한 기초 지수를 만드는 일도 하고 있다. 그러나 이 회사가 기계 공업 전문인 화천그룹 계열사라는 점을 아는 이들은 많지 않다. 권영렬 화천그룹 회장은 2011년 와 인터뷰에서 “에프앤가이드에서 일하는 사람을 보고 투자를 한 것”이라면서 “만나서 이야기해 보니까 믿을 만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후 현재까지 에프앤가이드는 창업자인 김군호 대표가 전문 경영인으로 이끌어왔다. 2020년에는 코스닥에 상장도 했다. 그러나 상장 이후 화천그룹과 김군호 대표 측이 지분 경쟁을 하는 모양새다. 2일 공시에 따르면 김 대표는 꾸준한 지분 매수로 에프앤가이드 10.65% 지분을 확보하고 […]


문장력이 형편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