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버넌스포럼 “MBK의 고려아연 매수 환영” [9/25 데일리 지배구조]

“고려아연 공개매수 자본시장 발전…최윤범, 일반주주 보호 약속 먼저하길”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은 25일 논평에서 ‘MBK 파트너스의 고려아연 주식 공개매수는 자본시장 입장에서 환영할 일’이라고 밝혔다. 이남우 포럼 회장은 “고려아연 뿐 아니라 저평가된 국내 상장사 주주들이 가진 ‘그 외의 다양한 권리’를 재평가 받을 수 있는 기회”라고 봤다.

그러면서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을 향해 “한화, LG, 한국타이어그룹 등에게 도움을 청하기 전 최 의장은 먼저 국민연금, 기관투자자, 외국인투자자, 개인 등 일반주주 이익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겠다는 약속을 하는 것이 순리”라고 비판했다.

이 회장은 “MBK 파트너스는 일부 주식만 공개매수하지 말고 고려아연 전체 주식 100% 공개매수하길 바란다”면서 “이것이 일반주주를 보호하고 거버넌스 개선을 이루는 지름길”이라고 덧붙였다.

영풍은 MBK에 3000억 지원

고려아연 경영권 확보를 노리는 영풍 측은 MBK파트너스에 3000억원을 1년간 대여한다고 25일 밝혔다.

MBK파트너스와 영풍은 지난 13일 공개매수를 통해 고려아연 보통주 6.98~14.61% 지분을 공개 매수하기로 했다. 이번 자금 지원 역시 추가 지분 확보나, 주가 상승과 공개 매수 가격 인상에 따른 추가 자금 필요로 해석된다.

고려아연, 국가핵심기술 신청…해외 매각 시도 차단

고려아연이 영풍과 MBK파트너스의 자사 경영권 인수 시도에 대항하는 차원에서, 회사가 보유한 이차전지 소재인 전구체 가공 기술을 국가핵심기술로 선정해달라고 정부에 신청했다.

국가핵심기술을 보유한 기업은 경제 안보 등의 이유로 정부 승인이 있어야 외국 기업에 인수될 수 있다. MBK파트너스가 지분을 확보한 뒤 해외 기업 등에 매각할 수 있다는 주장과 닿은 결정으로 해석된다.

[사진=Unsplash]

사전 공시 도입에 블록딜 급감

지난 7월 시간 외 대량매매(블록딜) 사전공시제도가 도입된 뒤 블록딜 거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국경제’가 보도했다. 제도 도입 전에 블록딜 물량이 쏟아진 결과다.

공시제도 도입 이후 블록딜에 나선 기업은 펩트론과 제이엘케이, 포커스에이치엔에스, DXVX 등 코스닥시장 상장사 4곳으로 나타났다. 제도 도입을 앞둔 지난 6월 블록딜 매물로 등장한 상장사가 21곳에 달했다.

빙그레, ‘부라보콘’ 과자 일감 오너 가족회사에

부라보콘 콘 과자의 물량 대부분은 빙그레의 물류 계열사인 ‘제때’로 넘어갔고, 공정거래위원회가 ‘일감 몰아주기’ 정황을 조사하고 있다.

‘한겨레’ 보도에 따르면, 제때는 김호연 빙그레 회장의 세 자녀가 지분 100%를 가진 가족회사다. 제때는 빙그레 지분 1.99%도 보유하고 있다. 제때에 유입된 현금이 빙그레 지분 확대에 쓰일 가능성이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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