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웅 쏘카 창업자와 계열사 나인투원의 배지훈 대표가 쏘카 0.92% 지분을 매수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최대주주 측 지분율은 이번 매수로 39.10%로 늘었다.
최근 롯데 측이 쏘카 지분을 늘리며 적대적 인수합병에 나설 가능성이 보이자 최대주주 측이 지분을 매입하며 방어하고 있는 상황이다.
쏘카, 대표가 2% 매집...롯데와 지분 경쟁
쏘카를 두고 2대 주주 롯데렌탈과 최대주주가 경영권 분쟁을 벌이게 될까. 경영진은 그럴 가능성에 대비하는 모양새다. 24일 공시에서 전문 경영인인 박재욱 쏘카 대표는 자사 지분 1.98%를 사들였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이달 17일부터 26일까지 97억원을 풀어 쏘카 주식을 사들였다. 그러면서 박 대표 개인 지분율이 2.98%로 늘었다. 그러면서 최대주주 에스오큐알아이 측 지분율도 38.18%로 늘었다. 에스오큐알아이는 이재웅 쏘카 창업자가 최대주주인 법인이다. 사실상 이 창업자 개인 지분으로 봐도 무방하다. 보통 경영진의 주식 매수는 주가가 바닥일 무렵에 집중된다. 그러나 박 대표가 매수한 시점은 쏘카 주가가 오름세를 탈 무렵이다. 과거 쏘카 주가가 더 낮았을 때에 살 수 있었음에도, 최근 30일 간 쏘카 주가가 32% 이상 오르는 상황에 […]
KX, 대주주 측 지배력 확대
최상주 KX 회장의 자녀를 포함한 특수 관계인이 KX 0.89% 지분을 매수했다. KX 주가가 최근 1년 새 18% 이상 하락하자 매수 기회를 찾은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 회장의 자녀들은 경영권 승계에 필요한 지분을 주가 하락기에 매입하면, 상속증여세를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 최 회장의 딸 최서연 상무는 KX 개인 지분율이 1.44%로 늘었다.
삼호그린인베, 아이엠티 지분 정리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 측 펀드는 아이엠티 1.99% 지분을 매도했다. 매도 후 지분율이 3.02%로 줄어 추가 매도는 공시할 의무가 없다.
반도체 공정장비 업체인 아이엠티가 지난달 상장하자 보유 주식을 매도해 투자 회수에 나선 것이다. 제주맥주, 임원 매도
김배진 제주맥주 이사가 자사 주식 0.13%를 매도했다. 약 8400만원 규모 주식이다. 평균 매도 단가는 주당 1198원이다.
스톡옵션 행사 가격이 주당 500원에 불과해 현 주가 수준에서도 차익을 남길 수 있는 구조다.
주주들은 속 타는데...제주맥주는 스톡옵션 파티 중
제주맥주 주가가 힘을 못 쓰는 상황에서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부여로 인한 매물은 계속 나오고 있다. 26일 공시에서 임원 2명은 한 달새 제주맥주 6만 3000주를 매도했다고 밝혔다. 스톡옵션 행사 가격이 주당 500원으로 현 주가에 비해 크게 낮아 차익을 남길 수 있는 구조다. 이런 상황에서 제주맥주는 추가 스톡옵션도 부여하기로 했다. 제주맥주는 19일 임직원 28명에게 169만 5000주를 스톡옵션으로 부여한다고 밝혔다. 이 스톡옵션이 모두 행사된다고 가정하면 전체 발행 주식 수의 2.88%에 해당한다. 기존 주주들은 신주를 교부받는 스톡옵션 행사로 인해 사실상 보유 지분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올해 새롭게 부여된 스톡옵션 행사 가격도 1600원으로 2026년 1월부터 행사가 가능하다. 문제는 3200원인 공모가에 주식을 산 주주들은 대거 손실을 기록하고 […]
주진우 사조그룹 회장
사조대림, 회장이 ‘매수’
주진우 사조그룹 회장이 계열사 사조대림 0.38% 지분을 매수했다. 이달 집중적으로 이뤄진 매수로 개인 지분율이 0.46%로 늘었다.
사조대림 주가가 올해 들어서만 22% 이상 오르는 상황에서도 나온 매수다.
주 회장의 아내 윤성애씨는 지난달 이후 사조산업 0.23% 지분을 매입했다. 윤씨의 사조산업 지분율이 1.53%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