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지배구조] 이엠앤아이, 주주연합 vs 대주주 맞붙는다

  1. 소액주주들, 경영 참여 요구…대주주 측 지분 매입으로 맞서

디스플레이 소재업체 이엠앤아이를 두고 소액 주주 연합과 대주주가 경영권 분쟁에 들어갔다. 소액 주주들은 지난 7일 이사진 선임 요구안을 담은 주주 제안을 발송했다.

고창훈 이엠앤아이 대표는 주주 제안을 받은 뒤, 개인 명의로 자사 지분 0.52%를 사들이며 의결권 확보에 나섰다. 이엠앤아이는 고 대표가 지배하는 비상장 법인이 3월 말 기준 26.17%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50.55% 지분을 보유한 소액 주주들이 주주 연합 편에 선다면 고 대표는 경영권을 잃을 수 있다.

2. 디딤, 또 최대주주 바뀐다

코스닥 상장사 디딤이앤에프가 외부 투자금 유치를 통해 새 최대주주를 맞이한다.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는 이코셜드가 최대주주가 되는 방식이다.

앞서 최대주주였던 웨스트포인트 인베스트먼트는 더블에스네트워크에 경영권 매각을 시도했다. 그러나 매수자가 매수 대금을 지급하지 않았다.

이후 웹툰 업체 테라핀과 개인 투자자 김상훈씨가 현재 디딤의 공동 1대 주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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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pixabay]

3. 퇴직 공직자 181명, 취업 심사 안 받아 적발

취업 심사를 받지 않고 민간에 취업했다가 적발된 퇴직 공직자는 작년 181명인 것으로 KBS 취재 결과 확인됐다. 그러나 이중 형사 처벌 절차가 진행 중인 사람은 1명에 불과했다.

직급별 현황을 보면 2급 이상 고위공무원이 49명으로 가장 많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에 고발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재량이 있어서다.

[자료=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4. 오스템임플란트 상장 폐지 마쳐…남은 주주는 소송 걸어

사모펀드에 인수된 오스템임플란트가 14일 거래를 마치고, 상장 폐지된다. 최대주주 측이 보유 주식 95% 이상을 사들인 결과다. 남은 소액주주 지분은 앞으로도 장외에서 사들일 예정이다.

또한 일부 주주들은 회사 직원의 횡령 범행으로 피해를 입었다며 회사와 임원을 상대로 낸 2억원을 배상하라는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사진=오스템임플란트]

5. 사외이사야 사내 변호사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백현동 아파트 허가 의혹과 관련해 쌍방울 사외이사 출신 변호인단을 선임한 것으로 나타났다.

쌍방울은 이 대표 측근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대리인을 맡은 로펌 소속의 변호사를 올해 3월 사외이사로 선임하기도 했다.

이 전 부지사 역시 쌍방울그룹사 사외이사와 고문으로 재직했다. 쌍방울그룹 김성태 회장은 이 대표의 북한 불법 송금에 자금을 제공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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