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혜섭 감사, 보수한도 결의 취소 소송 제기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이 사모펀드 한앤컴퍼니와 경영권 분쟁에서 대법원 판결로 패소하게 되면, 남양유업에서 퇴직하게 된다. 그 경우 퇴직금이 17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소액주주와 차파트너스자산운용이 주도해 선임한 심혜섭 남양유업 5월 30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이사 보수한도 결의에 대해 취소를 구하는 소를 제기하게 된 배경이다. 올해 주주총회에서 남양유업은 이사 전체에 대한 보수 한도를 50억원으로 유지했다.
‘남양유업 대주주이자 이사보수 한도 적용 대상이 되는 홍 회장이 스스로 보수 한도를 정하는 관례는 옳지 않다’는 이유로 소송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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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호반건설, 김상열 아들에 수조원 ‘일감’, 과징금 608억…형사 처벌은 안 받아
호반건설이 김상열 호반그룹 회장의 아들들이 소유한 호반건설주택과 호반산업에 10년 이상 일감을 몰아준 결과, 공정거래위원회 과징금 608억원을 부과받았다.
일감몰아주기 시점으로부터 공소시효(5년)가 지나 김 회장 등이 형사 처벌을 받지는 않게 됐다. 김 회장 두 아들이 소유한 회사가 수조원 규모 매출을 올리면서, 이들은 경영권 승계에 필요한 현금을 마련했다.
호반건설주택은 호반건설의 분양 대행과 모델 하우스 일감을 수주했고, 호반건설주택과 호반산업은 정부 공공택지 입찰 신청금을 호반건설이 지원했다.
무상으로 받은 신청금은 모두 1조 5753억원이며, 공공 택지 사업에서 두 회사가 1조 4000억원 규모 분양이익을 남겼다. 호반건설은 2조 6000억원 상당 대출에 대한 보증을 해주기도 했다.


3. 인천공항공사 사장에 이학재 전 의원
국민의힘 소속 이학재 전 의원(3선)이 인천공항공사 사장에 내정됐다. 국토교통부 장관이 제청하고, 대통령 재가를 거쳐 선임됐다.
전임 김경욱 사장이 10개월 임기를 남기고 자진 사퇴했다. 이후 사장 공모 절차에 인천 지역구 출신 이 전 의원이 공모했다. 이 전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 선거 후보 캠프에서 정무 특별보좌관을 맡았고, 지난해 인천시장 예비후보로 출마했다.

4. “SK, 이사회 중심 경영…의미있는 지배구조 사례”
‘이사회 중심’ 경영을 선언한 SK그룹이 한국 기업 지배구조에서 의미있는 사례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임성택 법무법인 지평 변호사는 15일 데일리임팩트 포럼에서 “대기업에서 CEO(최고경영자)나 오너 중심이 아니라 이사회 중심 경영이 현실적으로 가능할까라는 질문이 늘 있는데 SK의 사례는 유의미한 시장의 변화를 가져오는 실험이 아닐까 한다”라고 말했다.
SK는 이사회가 △대표이사 평가 및 후보 추천 △사내이사 보수 적정성 검토 △중장기 성장전략 검토 등 역할을 맡고 있다.
임 변호사는 SK의 경우 이사회가 거수기 역할을 거부하고 총수인 최태원을 반대하는 안건도 가결한 적이 있다”라며 “이런 변화가 좀 더 늘어나야 하지 않을까 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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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현대글로비스 주가 급등 왜?…그룹 지배구조 수혜주
현대글로비스 주가가 이달 들어 15% 이상 오르자, KB증권은 투자자들 사이에서 지배구조 변화 기대감이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한 보고서를 발간했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최근 국내 운송주에서 가장 큰 이슈는 현대글로비스의 주가 급등”이라며 “최근 급등 배경에는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변화에 대한 일부 기대가 있다고 판단한다”고 썼다.
강 연구원은 “지배구조 개편 시도가 있던 2018년을 떠올리면서 지금쯤 현대차그룹이 새 규제당국과 지배구조 변화 논의에 진척을 이뤘을 것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현대글로비스 개인 지분이 1조 4000억원 규모라서, 현대글로비스 주식을 활용한 지배구조 개편 가능성이 늘 언급됐다. 그러나 최근 현대차와 기아 주가도 크게 오르며, 정 회장의 현대차 지분 가치도 1조 1000억원, 기아는 6000억원으로 늘어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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