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원이앤씨 거래정지 전 대주주는 3억 매도…내년 거래 재개도 불확실

감사의견 거절로 상장 폐지 가능성

세원이앤씨 주가 흐름 [자료=네이버 증권]

감사 의견 거절로 상장 폐지 위기에 놓인 세원이앤씨는 4월 7일부터 코스피에서 거래가 정지됐다. 그런데 최대주주 측은 거래정지 직전 3억원 규모 주식을 판 사실을 뒤늦게 밝혔다.

8일 공시에서 강민기 디지털킹덤홀딩스 대표는 세원이앤씨 130만주(0.6%)를 매도했다고 밝혔다. 매도는 3월 20일 이뤄졌으며, 장내에서 3억 1000만원에 처분했다.

매도한 주식은 강 대표 보유 지분 전량이며, 세원이앤씨의 최대주주인 디지털킹덤홀딩스는 4.73%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강 대표 매도 이후인 4월 6일에 시장에서는 세원이앤씨가 외부 감사인인 회계법인에게서 감사의견 비적정을 받았다는 소문이 돌았다. 한국거래소는 이와 관련해 회사의 해명을 요구했다.

그러자 세원이앤씨는 감사의견이 ‘의견거절’임을 밝혔다. 이후 주식 거래는 정지됐다.

한국거래소는 2024년 4월 16일까지 세원이앤씨에 개선 기간을 부여하되, 주식 거래 정지는 유지하도록 했다. 4만명이 넘는 소액 주주들은 그 때까지 상장 폐지 가능성이 있는 주식을 팔 수도 없는 처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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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건의 댓글

  1. 세원이앤씨는 회생불가
    한국거래소는 이런 회사는 상폐를 시키는게
    좋겠습니다. 온갖 회계비리, 배임, 적자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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