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카카오, SM 39.9% 확보
카카오가 26일까지 진행한 SM엔터테인먼트 주식 공개매수 결과 39.9% 지분을 확보했다. 공개 매수에는 79% 지분이 신청해 경쟁률 2.2655436대 1을 기록했다.
15만원에 공개 매수가 끝난 SM 주가는 9만 1100원으로 하락했다. 주당 12만원에 SM 15% 지분을 확보한 하이브는 공개 매수 물량과 관련해서는 차익이, 나머지는 평가 손실을 기록하게 됐다.

2. OCI 이어 동국제강·STX도 인적 분할 추진
STX가 해운 사업 부문을 인적분할하는 계획을 6월 임시 주주총회에 올린다. 종합 무역 상사업을 영위하는 존속법인 STX와 해운·물류를 전문으로 하는 사업 부문 신설 회사 STX그린오션으로 분리한다는 계획이다.
동국제강도 존속법인인 지주사 동국홀딩스와 신설회사인 열연사업회사 동국제강, 냉연사업회사 동국씨엠 등 3개 법인으로 분할한다. 5월 주총에서 이를 결정한다.
OCI는 지난 22일 주총에서 주력 사업인 화학 부문의 인적 분할을 확정했다. OCI는 존속법인인 지주회사 OCI홀딩스와 신설법인인 화학회사 OCI로 분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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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인적분할 발표 직전...CEO는 주식 '전량 매도'
상승세를 타던 동국제강 주가가 추락했다.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고자 인적분할 계획을 밝힌 이후다. 정작 전문 경영인인 최고경영자는 이 계획을 밝히기 직전 보유 주식을 모두 팔았다. 마치 주가 하락을 예상한듯한 모습이다. 15일 공시에서 김연극 사장은 보유한 동국제강 1만 3000주를 모두 팔았다고 밝혔다. 이달 7~9일 이뤄진 매도로 약 1억 8000만원 규모 주식이다. 동국제강은 9일 장 마감 후 인적분할 계획을 공시했다. 김 사장이 주식을 모두 판 바로 그날이다. 다만 동국제강 측은 이 거래일은 매매 결제일이라고 밝혔다. 실제 매도 체결은 5~7일 이뤄졌다는 것이다. 9일 1만 3450원에 거래를 마친 동국제강 주식은 가격이 15일에는 1만 2550원을 기록하고 있다. 7% 가까이 빠진 가격이다. 이 역시 이틀간 […]
3. “M&A 활성화 하려면 합병 가액 산정 기준 바꿔야”
자본시장법에 따르면 기업 간 합병에 있어 상장 법인은 주가(시가 총액)를 기준으로 한다. 비상장 법인은 자산가치와 수익가치를 1대 1.5로 가중평균해 합병 비율을 정한다.
기업 인수합병 활성화를 위해서는 이 비율 산정 기준을 바꿀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27일 금융위원회 주최 ‘기업 M&A 지원 세미나’에서 김유성 연세대 교수는 “합리적인 이유가 있는 경우 평가기준일의 변경을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진욱 건국대 교수는 “합병가액 산정 유연화가 계열사간 합병과 비계열사간 합병에 차등 적용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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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액주주 반발·여론 악화에...동원그룹, 합병 비율 고쳤다
동원그룹이 비상장 지주회사 동원엔터프라이즈와 코스피 상장사 동원산업 합병 비율을 수정하기로 했다. 오너 일가가 지배하는 동원엔터프라이즈에 유리한 합병 비율에 소액 주주들이 반기를 든 결과다. 동원산업은 18일 공시에서 동원엔터프라이즈와 동원산업의 합병 비율을 기존 1대 3.8385530에서 1대 2.7023475로 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동원산업의 합병가액을 주가가 아닌 자산 가치를 기준으로 해서 종전 24만8961원에서 38만2140원으로 53.5% 높였다. 동원산업은 미국 참치업체 스타키스트 등을 지배하고 있다. 그러나 동원산업의 시가 총액은 이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왔다. 스타키스트 기업 가치는 약 2조원으로, 동원산업 시총의 2배라는 추산도 나왔다. 합병 비율 조정으로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 일가의 합병회사 지분율은 기존 안의 65.81%에서 58.64%로 7.17% 낮아진다. 김남정 부회장은 종전 48.43%에서 […]

4. LG그룹 광고회사 지투알, 자회사 합병
LG 계열 광고회사 지투알이 자회사 HS애드와 엘베스트를 합병한다. 이후 사명을 HS애드로 바꾼다.
현재 (주)LG→지투알→HS애드/엘베스트로 이어지는 지배구조가 (주)LG→HS애드로 단순화된다.
현재와 같은 지배구조는 LG가 광고 사업을 과거 매각했기 때문에 만들어졌다. 다국적 광고그룹인 WPP에 LG애드(현 HS애드)를 2002년 매각했다.
WPP는 지투알이라는 지주회사를 설립하고 자회사로 HS애드를 뒀다. 2008년 LG가 지투알을 다시 사왔다. 이후 범LG가 LB그룹 계열 엘베스트도 인수하면서 현재까지 2개 자회사를 유지해왔다.

5. 공정위, ‘금산분리 완화’ 연구한다
금융업과 산업 자본을 분리한다는 ‘금산분리’ 원칙에 따라 대기업 금융사는 계열사 주식 의결권 행사가 제한된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이를 완화하는 방안에 대한 연구 용역을 발주했다.
이번 연구에서 금산분리 규제 대상 범위가 적정한지를 살펴본다. 예외적 의결권 행사 가능 사용 범위 설정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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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혁신 이유로 금산분리 완화 안 돼"
경제민주주의21 논평 최근 금융당국은 은행의 신사업 진출의 길을 터준다는 빌미로 금산분리 완화를 다시 추진하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19일 열린 ‘제1차 금융규제혁신회의’에서 4대 분야, 9개 주요과제, 36개 세부과제를 담은 ‘디지털화, 빅블러 시대에 대응한 금융규제혁신 추진방향’을 논의했다. 이 가운데 금산분리·전업주의 규제 개선을 우선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시민단체 경제민주주의21은 “디지털 가상자산의 유행에 편승하여 윤석열 정부가 예고한 금산분리 완화 정책은 은행과 산업자본 야합의 길을 활짝 열어 우리 사회가 한반도 경험하지 못한 무소불위의 경제권력을 탄생시킬 것”이라고 24일 논평에서 밝혔다. 단체는 “재벌 중심 시장체제에서 금산분리의 완화가 초래할 위험과 파장은 더욱 심각하다”면서 “이른바 ‘삼성은행’이 설립되는 순간 과거 삼성생명이 고객의 보험금으로 부실 계열사에 자금을 수혈하여 연명하게 했던 ‘재벌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