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는 이사 정원 확대, 여성 사외이사 선임, ESG위원회 신설, 임원 배상책임 보험 가입을 통해 이사회 중심 경영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1/22 ESG 보고서’를 지난 9일 발간했다. 우선, 이사회는 사내이사 3명과 사외이사 4명으로 구성됐다.
회사는 “모든 사외이사는 회사, 경영진 및 주요 주주와 이해관계가 없다”고 강조했다. 조현범 회장과 박종호 사장, 이수일 대표가 사내이사다. 조양래 회장은 모회사 한국앤컴퍼니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미등기 임원으로 재직하고 있다.
사외이사 중 김종갑 전 도이치은행 서울지점 대표, 강영재 엔슬파트너스 투자부문 대표(전 하이트진로음료 대표)같은 금융 전문가가 눈에 띈다.
이미라 전 GE 한국 인사총괄과 표현명 전 롯데렌탈 대표는 동종 업계(선택 소비재) 근무 이력이 있다. 전직 공무원이나 학계 출신 인사 대신 실제 경영 전문가로 이사회를 구성한 것이다.
한국타이어는 “전문성을 갖춘 사외이사가 경영자에 대한 견제, 감시 등 기존 역할과 함께 조언과 자문을 통해 최고 경영자의 정확한 의사결정을 지원하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작년부터 이사회 규모를 5명에서 7명으로 확대했으며, 여성 사외이사(이미라 이사)를 선임했다.
회사는 임원이 경영상 책임을 진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사회 책임 강화의 방안으로 업무 수행과 관련하여 발생할 수 있는 손해배상책임에 대처하고, 유능한 인사를 이사로 유지하기 위해 임원손해배상 책임 보험에 가입하기도 했다.
한국타이어는 임원을 대상으로 퇴직 후 손해배상 책임을 강화하는 경영 자문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이 계약은 재임기간 중 임원의 비위 행위를 방지하고 내부통제를 강화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
해당 계약에는 임원 퇴직 후에 재직기간 중의 비위행위가 밝혀진 경우, 임원이 이전에 수령한 경영자문료 중 손해액에 상응하는 금액을 회사에 반환하도록 하는 환수 조항이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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