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들어 기업인수목적회사(스팩) 주가가 급등락을 보이고 있다. 스팩은 비상장 회사와 합병을 목적으로 하는 서류상으로만 존재하는 회사다.
실제 유통되는 주식 수가 적어 개인 투자자들이 몰려도 주가 변동이 크게 나타난다. JP모건에 이어 삼성증권도 SK증권이 만든 스팩을 이용해 단기 차익 남기기에 성공했다.
14일 공시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SK6호스팩 18만 2648주(3.20%)를 장내 매도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8일까지 이뤄진 매도다.
그 사이 SK6호스팩 주가는 크게 뛰었다. 우량한 합병 대상 기업 찾기가 스팩에게는 최대 호재다. 그러나 뚜렷한 호재도 없이 주가가 크게 뛰자 삼성증권도 보유 주식을 팔아 치웠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삼성증권은 지난 8일 기준 지분율이 2.04%로 떨어졌다. 더 이상 5% 이상 지분을 가진 주요 주주가 아니기 때문에 추가 매도가 있어도 공시할 의무가 없다. 이 지분도 이미 매도됐을 가능성이 있다.
스팩을 가지고 하는 단기 투자는 개인 투자자들이 쓰는 전략으로 통한다. 그러나 투자처를 찾기 어려운 약세장에서는 대형 증권사도 수익률 확보에 스팩 단타를 활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미국 투자은행 JP모건도 SK5호스팩에 단기 투자해 수익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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