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투자은행 JP모건이 국내 상장사 단기 투자로 잇따라 수익을 냈다.
지난달 31일 공시된 주식 등의 대량 보유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JP모건은 코스닥 상장사 아즈텍WB 2.81% 지분을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8일 기준 보유 지분은 2.28%며 5% 미만을 보유한 JP모건은 이후 매매 사실을 공시할 의무가 없다.
JP모건은 지난달 11일 아즈텍WB 5.09% 지분을 확보했다. JP모건은 ‘단순 투자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약 17일 만에 절반 이상을 팔아치운 것이다.
해당 기간 아즈텍WB 주가가 상승세를 보였음은 물론이다. JP모건은 국내 비상장 바이오 기업 큐라티스에 투자했다. 아즈텍WB 역시 큐라티스에 투자한 회사라는 점에 주목한 것으로 보인다. JP모건은 큐라티스와 큐라티스 주주사에 모두 투자한 것이다.

큐라티스는 지난달 24일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에 통과했다. 기술 특례방식으로 코스닥 입성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그러면서 아즈텍WB가 수혜주로 부각되면서 주가가 오르자 JP모건이 차익 실현에 나선 것이다.
JP모건은 지난달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최대 주주인 정치 테마주 안랩에 투자해 눈길을 끌었다. 3월 17일 5.38% 보유 사실을 알린 뒤 18일과 21일 매도를 거쳐 0.79% 지분만 남기고 모두 팔았다. 이 과정에서 108억원 이상 차익을 남긴 것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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