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의류업체 아즈텍WB 5% 지분 매수

 

미국 투자은행 JP모건이 국내 상장사인 의류업체 아즈텍WB 5% 지분을 확보했다. 이날 주가로 약 31억원 규모 주식이다.

16일 공시된 주식등의 대량보유상황보고서에 따르면, JP모건증권이 지분을 꾸준히 늘린 결과 지난 11일 아즈텍WB 5.09% 지분을 확보했다. JP모건증권은 ‘단순 투자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상장사 주식 5% 이상을 확보하면, 그 사실과 투자 목적 등을 공시해야 한다. 또한 이후 총 1%포인트 이상 지분 변동이 나타나면 그 사실도 밝혀야 한다.

아즈텍WB는 역사가 53년이나 된 국내 1세대 모직물 기업이다. 1969년 부산에서 설립된 왕벌물산이 모태다. 코로나19 타격이 컸던 2020~2021년에는 영업손실을 냈지만, 그 전까지는 400억원 규모 매출액과 20억원대 영업이익을 꾸준히 기록해왔다.

JP모건은 아즈텍WB의 기술력과 실적 회복세에 주목하고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원사 생산부터 염색, 방적 등 원단 생산 전 과정을 아우르는 기술력을 가졌다. 또한 자체 브랜드를 내세워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 스마트 팩토리 등 생산 효율을 높이는 조치와 원단·소재 개선 연구개발에도 매출액의 5%를 투자하고 있다.

패션모직물을 넘어 보호복, 유니폼, 소방복 등 시장에 진출했다. 아라미드와 레이온 소재를 혼합한 난연 원단을 개발해 군과 소방 당국에 납품하고 있다.

2017년 여성복 쇼핑몰 ‘아바몰리’를 시작했다. 금융 빅데이터 분석 비즈니스를 펼치는 스타트업 로보피아투자자문을 인수했고, 바이오 기업 큐라티스에도 투자했다.

아즈텍WB말고도 JP모건은 JYP엔터, 아프리카TV, 한국선재 등에 투자하고 있다.

아즈텍WB 주가 흐름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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