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의 클라우드 사업 분사를 계기로 지주회사 체제 전환에 대한 전망이 나온다. 물적분할을 거쳐 각 사업부를 거느리는 지주회사 체제가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하나금융투자는 구현모 사장의 연임을 전제로 내년에 물적 분할을 통한 지주사 전환을 전망했다. 지배주주가 없는 KT는 대주주 지분율 변동이 수반될 수 있는 인적분할을 추진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김홍식 연구원은 “본사를 여러 부문으로 나누고 자회사간 합병, 본사 사업부서 및 자회사간 합병 등 방대한 현 사업 구조를 핵심 사업 위주로 재편하는 작업 진행이 예상된다”면서 “신사업에서 성과가 나올 시점이고 과도한 본사 이익 증가 시 규제 이슈 생겨날 수 있어 적절한 타이밍”이라고 평가했다.
유무선 통신 외에도 KT에는 클라우드, AI, 메타버스, 블록체인, 핀테크, IoT 사업부가 있다. 이를 각각 물적분할해 지주사 KT가 지배하는 형식이 바람직하다.

김 연구원은 “물적분할을 통해 각 조직 들을 정확히 분리, 통폐합하고 회계 분리를 통해 성장성, 수익성을 감별해 낸다면 기업 가치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알짜 사업 회사가 상장을 시도해도 모회사 주가에 악영향은 없으리라는 전망이 나온다. 김 연구원은 “신사업 추진 회사가 상장을 시도하면서 새롭게 가치가 부여되고 주식 시장에서 자산가치를 증명할 가능성이 높아 소액주주에게 큰 호재가 될 전망”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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