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이 회사 주식을 사들였다.
21일 임원·주요주주 특정 증권 등 소유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정 회장이 이날 현대해상 8만 9400주(0.10%)를 매수했다고 밝혔다. 약 25억 2500만원 규모 주식이다.
정 회장 개인 지분 변동이 나타난 것은 2014년 11월 이후 8년 만이다. 특히 금리 인상 분위기에 최근 주가가 오름세였음에도 불구하고 매수에 나선 것이다.
현대해상은 지난해 조용일 대표가 8280주를 매입한 바 있다. 2020년에는 현대해상이 245억원을 투입해 자사주 100만주를 매수한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현대해상은 정몽윤 회장(22.00%) 등 지분율이 22.75%에 불과하다. 주식 매입은 지배력을 강화하고 경영권을 방어할 수 있는 수단이다.

최근 주가가 상승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추가 상승을 기대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증권업계 전망도 좋다.
김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해상에 대해 “상반기 자동차보험료율 인하 우려가 있으나 기 안정된 손해율은 유지될 가능성이 높고, 정비 수가 4.5% 인상도 과거 대비 높지 않은 수준이어서 손익 악화 가능성은 크지 않을 전망”이라면서 “반면 2023년 자동차보험 제도 개선(경상환자 치료비 과실책임주의 도입 및 지급체계 개선 등) 시행과 특히 20222년 실손 보험료 평균 15%(E) 인상 등에 따른 장기보험 손익 개선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실적은 과거 최대 수준 대비 92%까지 회복되었으나 자산순이익비율(PBR)은 1/3에 불과하다”면서 “특히 금리 인상 수혜주로서도 매력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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