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엔지니어링 상장으로 지배구조 개편도 앞당긴다

 

현대차그룹은 17일 인사 발표를 통해 총 203명의 신규 임원을 발탁했다. 이 중 30% 이상이
40대의 젊은 피다. 또한 전체 임원 중 37%는 연구 개발직 부문에서 등용했다.

특히 인포테인먼트, ICT, 자율주행 등 주요 핵심 신기술·사업 분야의 경쟁력 강화를 주도할 차세대 리더를 승진 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ICT혁신본부장에는 NHN CTO 출신의 진은숙 부사장을 영입했다.

현대차의 IT 및 SW 인프라 관련 혁신을 추진하고, 개발자 중심의 조직 문화를 구축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 그룹은 현대엔지니어링 상장을 통해 구주매출 방식으로 정의선 회장은 534만주, 정몽구 명예회장은 142만주를 처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정 회장은 3093억∼4044억원, 정 명예회장은 823억∼1076억원을 각각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엔지니어링 상장을 통해 확보된 현금에 더해 글로비스 지분 매각 대금까지 더하면 현대모비스–현대차 –기아차–현대모비스로 이어지는 순환출자 고리를 일부라도 끊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과정에서 내년 상반기에는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 개편 디테일이 좀 더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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