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기계, 지배구조 부담 털었다

모회사에 ‘산업차량 사업’ 매각

 

현대중공업그룹 현대건설기계가 건설기계 사업재편을 마무리지었다.

15일 대신증권은 현대건설기계에 ‘지배구조 이슈 일단락, 경쟁력 대비 과도한 하락’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냈다. 목표 주가는 5만 6000원으로 낮췄다. 17일 종가는 3만 9700원이다.

건설기계 사업부문 중간지주사인 현대제뉴인은 현대건설기계의 산업차량사업을 1360억원에 인수한다.
이는 물류, 유통, 조선, 철강, 자동차, 화학 등 산업 전반에 필요한 차량으로 지게차, 견인차, 운반차 등이 있다.

산업차량 부문을 중간지주사 현대제뉴인의 주력 사업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현대건설기계의 주력 사업인 중대형 굴착기와 휠로더 등과 산업차량은 시너지를 발휘하기 힘든 분야다. 연구개발도 건설기계 사업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되는 효과가 있다.

부품 호환도 되지 않는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도 과거 두산그룹에 있을 때 산업차량BG를 인적분할해 건설기계, 엔진사업 등만 남기는 사업구조 개편을 단행한 바 있다.

현대건설기계는 모회사에서 확보한 현금 1360억원으로 중국과 브라질의 생산법인 현대중공투자유한공사 잔여 지분 40%와 , HHIB(Hyundai Heavy Industries Brasil) 지분 100%를 확보하는데 투자한다.

최근 건설장비 업종 주가가 하락세다. 중국 건설 경기가 한풀 꺾인데다 부동산 개발사 헝다그룹 파산 이슈가 영향을 미쳤다. 다만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대건설기계는 중국 이외 신흥국 비중이 크며 타사 대비 2022년 실적이 안정적 성장을 보일 것”이라면서 “최근 주가 조정은 경쟁력 대비 과도한 하락”이라고 지적했다.

현대건설기계 주가 흐름 [자료=네이버 증권]
이어진 기사

현대제뉴인·셀트리온홀딩스, 자회사 지분 확보 … 지주사 요건 갖추기

댓글 남기기

HOT POSTING

지구인사이드에서 더 알아보기

지금 구독하여 계속 읽고 전체 아카이브에 액세스하세요.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