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올해 10월 SK온 별도 법인 분할
최재원 복귀 고려한 사전 조치로 해석돼
SKC서 시작한 최 부회장, ‘배터리’에 무한 관심

최재원(58) SK그룹 수석부회장이 배터리 사업을 맡아 SK온 대표에 임명될 전망이다.
17일 <매일경제>는 지동섭 SK온과 최 부회장이 각자대표 체제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른 취업제한이 풀리는 올해 하반기부터 계열사 등기이사로 복귀할 수 있었다.
SK그룹은 지난 10월 SK이노베이션에서 SK온을 물적분할했다. SK이노베이션이 SK온 지분 100%를 가지는 구조다. 그러면서 석유개발 사업 역시 SK어스온이라는 별도 법인을 만들었다.
이 역시 최 부회장의 복귀를 고려한 선제적 조치가 아니였느냐는 해석이 나온다. 당초 최 부회장은 SK이노베이션으로 복귀 가능성이 거론됐다. 최 부회장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동생이다.

최 부회장은 SKC에서 첫 경력을 시작했다. SKC는 2차전지 소재 부문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SK온과도 사업 분야가 닿는다.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투자에도 최 부회장의 판단이 작용했다.
SK온은 현재 전세계 생산거점에 연간 40기가와트시(GWh) 수준의 배터리 생산 능력을 오는 2023년 85기가와트시(GWh), 2025년에는 220기가와트시(GWh), 2030년에는 500기가와트시(GWh) 이상으로 확대시켜 갈 계획이다. 또 최근 미국 포드사와 합작법인 투자규모를 기존 60기가와트시에서 129기가와트시로 두배 이상 확대키로 하는 등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SK온은 현재 누적 수주량이 1000 기가와트시(GWh)를 훌쩍 뛰어 넘어 업계 최상위권으로 부상했다.
또한 에너지저장장치(ESS), 플라잉 카(Flying car), 로봇 등 배터리가 적용되는 다양한 시장을 새롭게 확장하고, 배터리 제품뿐만 아니라 서비스까지 영역을 확대하는 바스(Battery as a Service; BaaS) 플랫폼 사업 등 새로운 성장 동력의 실행도 가속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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