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 TYM 5% 확보…공매도 가능성

TYM 주가 흐름 [자료=네이버 증권]
최근 국내 주식 시장이 들썩이는 가운데, 외국계 투자은행은 공매도에 베팅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엔 농기계 업체 TYM이다.

23일 공시에 따르면, 미국계 투자은행 모건스탠리 측은 TYM 4.97%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상장사 5% 지분을 넘기면서 공시 의무가 생겼으나, 이후 지분 일부를 팔아 지분이 줄어든 것이다. 5% 미만 주주가 됐으므로 추가적인 매도는 공시할 의무가 없다.

해당 공시에서는 차입 등 공매도 여부가 확인되지 않는다. 다만 시장 일각에서는 이번 지분 취득이 단순한 중장기 투자보다는 공매도 등 파생 전략과 연계된 포지션일 가능성이 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TYM 주가가 급등했기 때문에 이 같은 해석에 힘이 실린다. 공매도는 대상 기업 주가가 고점에 비해 많이 하락할 수록 이익이 커지는 투자 기법이다. 공매도 전문 투자가는 기업 가치에 비해 주가가 급속하게 크게 오른 기업을 찾는데 주력한다.

농기계 전문기업 TYM은 북미 시장 확대를 기반으로 실적 개선에 성공하며 주목받았다. 회사는 2025년 연결 기준 매출 9402억 원, 영업이익 640억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매출은 19.2%, 영업이익은 298.5% 증가했다. 북미 판매 물량 확대와 비용 효율화가 수익성 개선의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특히 현지 맞춤형 신모델 공개와 딜러·유통망 강화 전략이 반복 구매와 평균판매단가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모건스탠리는 최근 국내에서 주가가 급등한 비에이치 등도 5% 이상 지분을 확보했다. 모건스탠리는 과거 국내 기업 루트로닉, 안랩, 오킨스전자 등에 공매도 거래를 한 바 있다.

댓글 남기기

HOT POSTING

지구인사이드에서 더 알아보기

지금 구독하여 계속 읽고 전체 아카이브에 액세스하세요.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