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주의 펀드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이 공개매수 등을 통해 에이플러스에셋 지분 약 12%를 확보했다고 공시했다. 당초 목표로 제시한 지분율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기존 보유 지분과 공개매수 결과를 합쳐 주요 주주로서의 입지는 한층 강화됐다.
22일 공시에서 얼라인 측은 에이플러스에셋 12.14% 지분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앞서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얼라인파트너스의 에이플러스에셋 공개매수 청약 주식 수는 161만6694주(전체 발행 주식 수의 7.15%)로 집계됐다.
얼라인파트너스는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에이플러스에셋 지분 19.91% 확보를 목표로 공개매수를 진행했다. 회사 측은 입장문을 통해 “대상 회사의 낮은 유통 주식 비율과 거래량을 고려해 실질적인 지분 확보를 위해 최대 10% 수준의 공개매수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공개매수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얼라인파트너스는 당초 공개매수가를 8000원으로 제시했으나, 곽근호 에이플러스에셋 회장의 장내 매수로 주가가 이를 웃돌자 공개매수가를 9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공개매수 기간도 이달 7일부터 15일까지 연장했다. 그럼에도 주가가 다시 공개매수가를 상회하면서 청약 물량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얼라인, 에이플러스에셋 공개매수가 9000원 상향…행동주의 효과 본격화
얼라인, 에이플러스에셋 공개매수가 9000원 상향…행동주의 효과 본격화 행동주의 펀드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이 에이플러스에셋어드바이저에 대한 공개매수가를 기존 주당 8000원에서 9000원으로 12.5% 인상하고, 매수 기간도 15일까지 연장했다.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얼라인은 지분 19.91%에 해당하는 450만여 주를 공개매수할 계획으로, 목표 물량 전량 매수 시 투입 자금은 약 409억원이다. 공개매수가가 직전 종가 대비 약 5% 높은 수준인 점에서 지분 확보 의지가 뚜렷하다. 매수가 성공하면 얼라인의 지분율은 최대 24.9%로 올라 2대 주주가 되며, 주요 경영 의사결정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수준에 근접한다. 공개매수 발표 이후 주가는 급등해 시가총액도 한 달 새 500억원 이상 증가했다. 시장에서는 얼라인의 참여 자체가 밸류업 촉매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얼라인은 주주가치 제고를 목표로 배당정책 […]
